엽문 2 - 전반 액션 좋지만 후반 ‘록키 4’ 복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4월 22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홍콩에 정착한 엽문(견자단 분)은 제자를 모집해 영춘권을 가르치지만 다른 도장들의 반대로 도장 설립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는 홍콩 무가의 우두머리 홍 사부(홍금보 분)와 갈등을 빚으면서도 점차 가까워집니다. 홍 사부는 중국 무술을 무시하는 영국인 복서 트위스터(대런 샬라비 분)와 대결하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1950년 홍콩 엽위신 감독의 2010년 작 ‘엽문 2’는 2008년 작 ‘엽문’의 후속편입니다. ‘엽문’은 1930년대 중일 전쟁 시기 불산에서 일본군의 탄압에 저항하던 엽문이 홍콩으로 피신하는 결말을 제시했습니다. ‘엽문 2’는 중일 전쟁이 끝난 뒤인 1950년 홍콩을 배경으로 합니다. 엽문의 아내 장영성(슝다이린 분)은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하
[MSX] 재키챈의 스파르탄 X (SPARTAN X, 1985, Pony Canyon)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3년 10월 22일 |
[MSX] 재키챈의 스파르탄 X (SPARTAN X, 1985, Pony Canyon) 성룡의 영화 '스파르탄 X(원제: 쾌찬차)'의 컴퓨터 게임 판권을 갖고 있던 포니캐년(Pony Canyon)에서 MSX용으로 제작한 게임. 통상 '스파르탄 X'하면 국내에서 '이소룡'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아이렘의 오락실용 게임 스파르탄X(KUNG-FU MASTER)를 말하거나 그 게임의 닌텐도 패밀리컴퓨터 이식작인 스파르탄X(FUNG-FU)를 말하지만...실은 해당 영화의 컴퓨터 게임 판권은 포니캐년이 갖고 있었으며 이렇게 영화 개봉에 맞춰 게임도 발매했었다. 때문에 패미콤용으로 나온 스파르탄X는 포니캐년 측에 판권료를 지불했고, 계약 기간 종료 후에는 북미판 이름인 'KUNG-FU'로 이름을 변경하여 재발매하였
<타이치 0> 깜칙 발칙 신세대 중국 코미디 쿵푸 액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7월 3일 |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원효초)가 초인적 힘을 지닌 무술소년 '로선' 역을 맡은, 현란한 중국무술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명랑 액션 탄타지 <타이치 0>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보고 왔다. 외뿔에 괴물이라 불리는 초능력 권법소년이 생존을 위해 진가구 마을의 '진가권' 무술권법을 배우러 가서 우여곡절을 겪는 이야기가 황당무계를 넘어 발칙하고 깜찍 발랄하게 그려졌다. 서기, 오언조에서 <무간도> 유위강 감독까지 카메오들이 속속 등장하기도 하고, 코믹하고 트랜디한 영상의 사연 에피소드, 격투 온라인 게임 느낌 삽입영상까지 산만하지만 다양한 시도와 장난스런 형식으로 의외의 웃음을 주어 판타지 무술의 만화 영화를 보는 느낌의 신선함이 꽤 컸다. 특히 출연 배우가 등장할 때
엽문3: 최후의 대결 (2015) / 엽위신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6년 12월 21일 |
출처: 大光明 홍콩에서 무술학교를 열고 명성을 얻은 엽문(견자단)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 부지를 노리고 건달 조직이 폭력을 휘두른다. 건달들의 시비를 몇 번 해결한 엽문은 급기야 제자들을 학교 주변에 배치해 보호에 나서는데, 건달들의 흑막인 사업가(마이크 타이슨)가 엽문에 대한 소문을 듣고 흥미를 보인다. 불산에서 쫓겨나는 과정을 영웅담으로 포장한 첫편과 홍콩에 정착하는 과정을 역시 영웅담으로 포장한 속편에서 쓸만한 이야기는 다 가져다 썼다고 생각했을 때 내놓은 최신작. 이쯤 되니 다음편이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겠다 싶다. 이미 홍콩에서 안정적으로 기반을 꾸린 엽문을 다루다 보니, 엽문의 부인(슝다이린)이 암으로 죽인 실화와 영춘권의 직계를 노리는 다른 유파와의 대결을 하이라이트에 놓았다. 그런데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