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_I Hate Monday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2월 21일 |
포츠담에서 200번 버스를 타고 박물관 섬에 도착! 왜 박물관 '섬'인가 했더니 볼 만한 관광명소가 다 이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 우리는 이집트의 유물을 모아놓은 알테박물관에 집중하기로 했다. (버스 뒷편으로 보이는 것은 베를린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러나 매일 오픈한다던 알테박물관은 월요일 휴관 (마침 딱 월요일) 실망 실망 대실망. 이집트의 황금빛을 구경하는 건 먼 얘기가 되었지만, 우리처럼 급격히 할 일이 없어진 사람들이 몇 몇 보인다. 다행인걸까. 알테박물관 옆에 있는 베를린 돔 독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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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r Sinn des Lebens | 2023년 1월 17일 |
베를린을 보고..
By 앤잇굿? | 2013년 3월 10일 |
타란티노 팬으로서 조만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고’의 보다 깊고 풍성한 관람을 위해 뒤늦게 찾아 봤다. 올 초 어느 영화 평론가가 ‘베를린’과 류승완 감독을 두고 누가 뭐래도 21세기 최강의 액션 스릴러고 가깝게는 폴 그린그래스와 마이클 만, 오우삼과 쿠엔틴 타란티노, 멀게는 샘 페킨파에 이르기까지 헐리우드 액션감독들의 작품을 뛰어 넘어 자신이 그 대가 반열에 올랐음을 스스로 입증해 내는데 성공했다며 극찬했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개봉 이후 올라온 리뷰들과 여러 의혹(?)을 접했음에도 700만을 돌파했고 그냥 일반인도 아니고 영화 평론가라는 사람이 그 정도로 극찬을 했으면 그럴만한 뭔가가 있으려니 생각했다. 근데 잘 모르겠다. 왜 그런 평을 했는지 궁금해서 영화에 집중이 되질 않을 정도였다. 다른 거
130_저녁과 밤 산책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2월 27일 |
독일에서 처음 유로 개시 하면서 처음으로 호화로운 저녁을 먹었던 이 날의 메뉴는 버섯크림 슈니첼 + 감자튀김 $_$ 크림소스에 찍어먹는 감튀의 맛. 조금은 남길줄 알았는데 몽땅 다 먹었다. 이제 이쯤되면 아무리 어려운 독일어 메뉴판을 봐도 멘붕현상이 오질 않는다. 뭘 시켜도 안 남길 것이 너무 분명하기 때문. 감동적인 저녁을 먹은 가게에서 나와 마인강변을 따라 밤 산책. 새카만 밤인데도 묻히지 않는 야경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게 다 야근때문. 다시 숙소로 돌아가려면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모르는 체 야그너들이 빨리 퇴근했으면 좋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