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38) 볼리비아 : 투어를 끝내고 칠레 국경으로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5년 12월 1일 |
![남미여행 (38) 볼리비아 : 투어를 끝내고 칠레 국경으로](https://img.zoomtrend.com/2015/12/01/b0103808_565c55b5a4ccb.jpg)
1. 우유니 2박 3일 투어 마지막 날 아침. 방문 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에 눈을 떴다. 주위를 둘러보니 일어난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침낭을 정리해두고, 7겹으로 몸을 둘러쌌던 옷더미를 치운 뒤, 밖으로 나왔다. 전날 밤 온천에서 뜨끈뜨끈하게 들어가 있던 건 좋았는데, 별도의 샤워 시설이 없어 온천수를 씻어내지 못한 덕분에, 몸에선 유황 냄새가 풀풀 났다. 으음, 찝찝하다. 찝찝한 내 몸과는 달리 보이는 풍경은 상쾌했다. 이 볼리비아 남부의 속세와는 동떨어진 외딴 별세계 같은 풍경을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다. 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둬야겠다고 생각하고, 품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몇 장 찍던 도중... 빠직. 응? 빠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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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준비과정 (업데이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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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새해 다음날 나 남미 가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처음으로 들었고, 여행자체를 고민한지는 딱 3주정도가 되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50:50으로 가느냐 마느냐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그러면서도 매일 꾸준히 남미정보는 찾아보고 있더라. 이날 대충 일정이 나왔고, 33일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항공편을 알아보고 그 중 가격 + 걸리는 시간을 검색해서 딱 좋은 날짜가 바로 7일 후 출발;; 2월 초에는 가겠거니... 했는데 막상 시간이 더 주어진다고 해서 더 열심히 준비할 필요도 없는거고... 카페서 커피마시며 이걸 알아봤는데 그대로 집으로 걸어오다 생각하고는 저녁에 당장 결제해버렸다. 결제하고 나서 혼자 소리지르고 난리남. 좋아서 라기보다는 나 미쳤다. 진짜 미쳤네. 정말로 이렇게 당장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