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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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선유도
밤의 선유도는 색다르다. 조명이 남달라서 좀 으스스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환한 조명이 아니라서 연인들이 오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심지어 벤치들은 가로등을 피해 놓여있다.ㅋㅋ한강 둔치에서부터 선유도로 넘어오는 다리 멀리 보이는 국회의사당과 63빌딩. 둔치의 가로등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멋지다. 하늘을 가리고선 숲이 '우우우웅' 소리라도 낼 것 같다. 한상필이던가...누군가의 사진을 보고 있는 느낌. '선유도 스토리'라는 이름이 붙어있던 전시관. 불꺼지고 문닫힌 밤의 전시관은 무섭다. 전시관 아래쪽 마당에는 진용처럼 나무들이 서 있다. 제각각 빛을 품고서. 나무 판자길에는 비현실적인 하얀 조명이 켜져 있어 주변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텅빈 운동장에는 가로등 하나와 식수대 하나. 폐점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