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페터슨 "Light"자켓 등장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8월 9일 |
![엑셀 페터슨 "Light"자켓 등장](https://img.zoomtrend.com/2018/08/09/c0063102_5b6c521389b47.jpg)
기존 자켓의 무게와 나쁜 움직임에 고통받던 와중 구입한 AP"라이트"자켓입니다. 최신 제품으로 생산량에 비해 주문이 폭증해서 저도 구입한지 3개월 넘어서 받았네요. 원래 빨간색으로 구매하려 했으나 내년에나 생산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 검은색으로 구입했습니다. 기존 자켓은 350N면+부직포+솜+내피로 구성되어 있어서 옷이 매우 뻣뻣하고 무거웠습니다. 한 2.8kg정도 되었죠. 하지만 이 자켓은 1.8kg정도로 매우 가볍습니다. 그 이유는 요즘 HEMA방어구 대세가 자켓 자체에 다 맡기는게 아니라 가슴에는 펜싱 플라스틱 보호대를 안에 차고, 팔뚝과 팔꿈치는 따로 외부에 플라스틱 보호대를 하나 더 차는 게 대세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전신에 베풀어진 솜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열피로를 감안해서 가방
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2월 23일 |
우리가 계속해서 사모하고 기다린 바로 그 고기동성 무적의 스파링글러브입니다. 님은 바로 네이만 아르마딜로 글러브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부운~!!
검술도 결국 몸으로 하더라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6월 22일 |
그동안 다년간 고전검술 하면서 느낀 점은 기본 역량과 잠재력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역시 육체적 단련 여부라는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되어있는가에 따라 기술흡수력은 물론 빠른 기본기 장착과 응용능력까지 결정해 버리더군요. 반면 이게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리 칼을 휘둘러도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물론 일주일에 5일간 연습한다면 바뀔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한계가 옵니다. 개인의 타고난 재능을 논하기 이전에 이 단계에서 끝난다는 것이죠. 그동안 보아 온 결과 다양한 운동 경험자가 있지만 가장 뛰어난 실력 향상을 보인 것은 주로 격투기 수련자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몸을 활성화시키고 빠르게 움직이고 과감하게 치고 받으며 나름대로의 스파링을 한다는 점에서 굴하지 않는 마음, 상대방에게 과감하게 들어가
코로나-19호에 대비한 집안에서의 훈련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20년 4월 7일 |
피오레 검술 재현 영상으로 유명한 아카데미아 세르미에리에서 코로나 19호우한폐렴로 많은 검술 클래스들이 무기한 휴업에 돌입한 가운데 집에서 할 수 있는 훈련에 대해 코치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더불어 수많은 실력있는 HEMA가이들의 베이스가 펜싱이란것도 다시 확인되네요. 펜싱과 중세검술이 이질적이다 보니 펜싱의 틀을 깨지 못하면 대부분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고전적인 기술 연습이 병행되지 않으면 대부분 그 틀을 못깨는 것도 공통적인 현상이고요. 하지만 틀을 깨든 못깨든 처음 배운 무술은 절대 못버리는 것 같습니다. 한시바삐 코로나-19호챼.이.니.스.바.이.러.스.가 종식되어서 세계가 정상화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