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 오로지 재능과 실력만을 긍정하는 괴물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3월 20일 |
![위플래쉬 - 오로지 재능과 실력만을 긍정하는 괴물](https://img.zoomtrend.com/2015/03/20/a0015808_550bc42c3bcdb.jpg)
이 영화는 먼저 18분 짜리 단편으로 선보였던 영화를 장편화한 경우입니다. 단편은 보지 못했지만 정보를 찾아보니 캐스팅이나 골조는 거의 그대로인 것 같더군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이야기가 보여서 도대체 누구의 이야기인가 했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실화 바탕의 영화'는 아니고 음악 전문 학교의 재즈 오케스트라 드러머였던 감독 본인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는군요. 참고로 이 영화는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각본, 연출을 모두 담당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제87회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남우조연상 수상자는 플렛처 교수를 연기한 J.K. 시몬스였지요. 영화를 본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플렛처 교수라는 캐릭터의 카리스마는 영화 전체
<인서전트> 현실과 시뮬레이션 경계만큼 모호하다
By 새날이 올거야 | 2015년 3월 28일 |
이 영화에 유독 눈길이 갔던 이유 중 하나는, 물론 흥미롭게 관람했던 전작 '다이버전트'의 후속작이라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위플래쉬'에서 광기 어린 드러머 역할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배우 '마일즈 텔러'가 꽤나 비중있는 배역으로 등장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만큼 '위플래쉬'에서의 그의 연기는 강렬했다. 먼 미래의 이야기다. 퍠허가 된 삶의 터전, 극한의 생존 조건으로 내몰린 인류의 살아가는 방식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사회 체계를 ‘지식’ 에러다이트, ‘용기’ 돈트리스, ‘평화’ 애머티, ‘정직’ 캔더, ‘이타심’ 애브니게이션 등 총 다섯 종류의 분파로 나눠놓은 채 성년이 되는 해에 그 중 강제로 하나를 택하게 하고, 이후로는 그 분파
[Whiplash, 위플래쉬] 말그대로 '피튀기는' 후덜덜 하드코어 음악(...) 영화
By The Hottest State | 2015년 2월 10일 |
![[Whiplash, 위플래쉬] 말그대로 '피튀기는' 후덜덜 하드코어 음악(...)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02/10/d0115920_54d99261ab57f.jpg)
오스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한해 두해 흘러감에 따라 예전처럼 설레고 기대하며 복습하고 아침부터 OCN을 켜놓고 대기타진(탈 순) 없지만 여전히 영화팬들에게는 설레는 시즌. 주요 후보작들은 기회가 되면 챙겨보고 있는데, 아 이영화 <위플래쉬> 물건이다. "쩐다"는 표현이 딱이랄까. 뻔한 플롯에 유명한 배우도 나오지 않는 소품이겠거니 했는데 아주 작은 고추가 매워도 이렇게 맵게, 에너지가 장난아닌 영화다. "예술의 경지를 극한까지 밀어붙이고 그마저도 뛰어넘는 것"을 동일 주제로 보았을때 <블랙 스완>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블랙 스완의 경우에는, 라이벌과의 치열한 경쟁, 스스로 극복해야 할 '성적 순수함', 지나간 '별(위노나 라이더 역)'로 부터 받는 불안과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