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경철의 백업 포수’를 찾아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12월 15일 |
주전과 백업. 한 시즌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포지션 별로 확고한 주전 선수와 그의 뒤를 받치는 백업 선수가 필요합니다. 백업 선수가 갖춰져 주전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지닌 팀은 강팀으로 분류됩니다. 2014시즌 LG의 주전 포수는 최경철이었습니다. 그는 0.214의 타율 4홈런 39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타격 지표보다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든든하게 안방을 사수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117경기 출전이 말해주듯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 자리에서 사실상 백업 포수 없이 전 경기를 출전한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경철은 준플레이오프 MVP에 오르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만일 최경철이 90경기 안팎으로 출전 경기를 배분받으며 체력을 관리했다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LG 박용택, 도루왕 찍고 골든글러브 노려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8월 18일 |
올 시즌 LG에서 가장 믿을 만한 타자는 박용택입니다. 타율은 0.305로 이병규(0.308)에 이어 팀 내 2위이며 최다 안타(111개), 타점(52개)은 팀 내 1위입니다. 두산 김현수(0.447)에 이어 전체 2위인 0.427의 득점권 타율은 유독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LG 타선에서 박용택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입증합니다. 1점차로 신승한 어제 한화전에서도 LG의 3득점 중 2득점이 박용택의 방망이로부터 나왔습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박용택은 올 시즌 매우 다른 야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몸을 불려 장타를 치는 4번 타자이자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테이블 세터에서 정교한 타격을 우선시하며 중견수와 좌익수로 수비에서도 일익
[관전평] 4월 13일 LG:키움 - ‘임찬규 3.1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 LG, 2-8 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4월 13일 |
LG가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2-8로 완패했습니다.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 6승 10패로 크게 밀린 키움에 시즌 첫 맞대결부터 너무나 쉽게 내줬습니다. ‘제구 난조’ 임찬규, 첫 등판 패전 패인은 선발 임찬규의 난조입니다. 3.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아주 쉽게 무너졌습니다. 주 무기 체인지업과 커브의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어깨 통증으로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발된 뒤 시즌 첫 등판이었지만 지난해까지 부진할 때의 모습을 되풀이했습니다. 1회말 임찬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출발해 빅 이닝을 허용했습니다. 2사 후 이정후에 좌전 안타, 박병호에 볼넷을 내준 뒤 프레이타스에 초구에 2타점 중월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았습니다. 몸쪽 높은 패스트볼이
[관전평] 5월 14일 LG:SK - ‘코프랜드 첫 승’ LG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5월 14일 |
LG가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 14일 잠실 SK전에서 12:3으로 대승했습니다. 코프랜드 5이닝 3실점 첫 승 최대 관심사는 선발 코프랜드였습니다. 지난 3경기에서 제구 난조로 대량 실점해 기대 이하였던 코프랜드가 반등하지 못할 경우 자칫 LG의 시즌 전망마저 암울해질 수 있었습니다. 코프랜드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2자책)으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삼자 범퇴 이닝이 없을 정도로 확실한 안정감을 선보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경기들보다는 개선된 모습이었습니다. 패스트볼 위주의 승부가 통했습니다.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첫 승을 따낸 선발 코프랜드 1회초 코프랜드는 1사 후 최정에 중월 2점 홈런을 통타당해 선취점을 빼앗겼습니다. 2-1의 불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