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 인디고 - 압도적인 시각적 쾌감, 중반 이후 무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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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 인디고 - 압도적인 시각적 쾌감, 중반 이후 무뎌지다

무드 인디고 - 압도적인 시각적 쾌감, 중반 이후 무뎌지다

※ 본 포스팅은 ‘무드 인디고’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풍요로운 청년 콜랭(로망 뒤리스 분)은 아름다운 여성 클로이(오드리 토투 분)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릅니다. 하지만 클로이가 폐병에 시달리자 콜랭의 가세는 기울기 시작합니다. 상상력의 시각화, 압도적 미셸 공드리 감독의 2013년 작 ‘무드 인디고’는 보리스 비앙이 1946년에 발표한 소설 ‘세월의 거품’을 영화화했습니다. 본편에 앞서 삽입되는 보리스 비앙의 기묘한 어구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상상해 냈으므로 이 이야기는 완전히 사실이다’처럼 ‘무드 인디고’는 상상력의 시각화라는 엄청난 결과물을 앞세웁니다. 수도꼭지에서 장어가 튀어나오며 피아노를 연주하면 칵테일이 완성되는 콜랭의 집의 다양한 장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