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보면 '오또상', 멀리서 보면 '이토상', '아버지와 이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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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의 진짜 의미를 내가 알 일은 절대 없을 거라 생각했다.' 영화는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이 영화를 곱씹어보게 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오늘도 집에서, 고작 2천 걸음을 걸으며 보내던 중, 넷플릭스에서 어쩌다 클릭한 영화. '아버지와 이토씨(お父さんと伊藤さん)'는 묘하다. 주인공 아야(우에노 쥬리)는 아빠 뻘 나이의 남자와 동거하지만 그건 그저 어쩌다 벌어진 일이고, 그런 딸을 알고도 아빠는 화를 내지 않고, 같이 파르페를 먹으며 그 사실을 알게된 서른 무렵의 남자가 아야의 전 남편인지, 헤어진 애인인지, 설마 오빠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간략히 말하면, 아야(우에노 쥬리)와 동거하는 이혼남 이토 씨(릴리 프랭키), 아야의 오빠 키요시(하세가와 토모하루)와 그의 아내,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