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허니와 클로버|2015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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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2015년 4월 12일

밤에는 풀벌레 소리가 가득하고, 이른 아침에는 새소리만 들리는 곳이다. 우리에겐 열쇠가 하나밖에 없어서, 각자 외출하는 날에는 먼저 들어오는 사람이 열쇠를 가져간다.보통 운동간 신랑이 늦게 오는 편이다.나는 식탁 겸 책상에 앉아 아까 읽던 책을 마저 읽거나 일기를 쓴다.나는 이곳에 온 이후 할말이 많아졌는지, 벌써 6월2일 날짜가 적혀진 페이지에 일기를 쓸 차례가 되었다. 건물 밖에서 굵고 커다란 목소리가 잠깐 들렸다.신랑이 돌아왔다.첫날은 이름을 불렀고, 둘째날부터는 우리끼리의 애칭을 부른다.나는 귀기울이고 있다가, 신랑의 목소리가 들리면 발코니로 뛰어나가 몸을 쭈욱 앞으로 빼, 신랑의 얼굴을 확인한다.신랑은 손을 크게 흔들고 방방 뛰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얼른 공동문까지 뛰어나간다.내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