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하트 - 영국 역사? 그게 뭔데?
By 조지의 의식 | 2017년 10월 16일 |
![브레이브 하트 - 영국 역사? 그게 뭔데?](https://img.zoomtrend.com/2017/10/16/c0234647_59e45f9394a1d.jpg)
브레이브 하트, 제가 태어나기 한참 전에 나온 영화입니다. 제가 98년생인데 이 영화가 95년에 개봉했으니 저보다 무려 3년이나 먼저 세상에 나왔네요. 옛날 영화를 보다보면 어색하거나 촌스러운 장면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브레이브 하트에 경우 그런 촌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웅장한 멋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전쟁씬이 멋지더군요. 윌리엄 월레스, 주인공입니다. 멜 깁슨이 연기했죠. 감독도 멜 깁슨, 주인공도 멜 깁슨. 아버지 말로는 이거 찍을 때 멜 깁슨씨가 40대라네요. 20살인 저보다 훨씬 잘생겼습니다. 만약 멜 깁슨이 저보고 오징어라고 해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잘생겼습니다. 심지어 얼굴에 정체불명 파란 물감을 발랐는데도 잘생겼네요. 이거 사기 아니야? 소피 마르소, 배역 이름
리스타트 - 단순함을 바라는 분들에게 복을 주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3월 11일 |
이 영화도 결국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해 했던 영화이기는 한데, 솔직히 개봉이 이렇게 빨리 되리라고 기대도 안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결국 개봉 일정이 잡히게 되면서 안 볼 수 없는 상황으로 가버린 겁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 거는 기대가 좀 있는 편이죠. 물론 영화에 대한 기대라는 것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거라는 기대에 더 가까운 것이지, 이 영화를 통해 뭔가 멋진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선택했을 때 가장 당황스러운 점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의 감독이 조 카나한 이라는 사실 이었습니다. 사실 조 카나한은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감독중 하나이기는 한데, 간
나르비크
By DID U MISS ME ? | 2023년 2월 2일 |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던 노르웨이의 나르비크. 이 작은 마을을 차지하기 위해 나치 독일군이 몰려든다. 기세등등 하다못해 마치 제대로 맞붙기도 전에 이미 승리라도 한 것인양 당당히 구는 독일군 앞에, 나르비크를 수비하고 있던 노르웨이군은 후일을 도모하며 빠른 걸음으로 퇴각을 서두른다. 그렇다면 지금 수비대도 없는 나르비크에 남은 것은 누구인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그것은 무력한 민간인들이고 이들은 어찌되었든 자기 눈앞의 생을 살아내야만 하는 처지에 처한다. 사실 는 전쟁 영화적 스펙터클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영화다. 연합군 측 영국함대와 독일함대 사이의 치열한 공방전은 극중 인물들의 대사로만 그 구체성을 띌 뿐, 그것이 실제 화면에 비치는 순간은 얼
The Hurt Locker
By over here | 2012년 7월 31일 |
The Hurt Locker 미국/ 전쟁/ 2008 캐서린 비글로우 제레미 레너, 안소니 마키, 브라이언 개러티, 가이 피어스The rush of battle is often a potent and lethal addiction, for war is a drug.-Chris Hedges전쟁의 격렬함은 마약과 같아서 종종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된다.전 뉴욕타임스 종군기자 크리스 헤지의 책에서 따온 문구로 영화는 시작된다.지난 3천 년간 세계가 전쟁을 치르지 않은 기간은 단 268년이었다고 한다. 우리는 직접 전쟁을 겪지 않더라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지켜보며 살아간다. 인간의 역사에 있어서 전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다. 전쟁의 이면에는 경쟁국에 대한 두려움, 이익, 자국의 명예 등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