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eggry.lab|2012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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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ry.lab|2012년 6월 15일

밴드 오브 브라더스랑 같이 블루레이 할인할 때 샀는데 한참동안 쳐박아뒀다가 두달에 걸쳐서[...] 서서히 봤습니다. 결국 오늘에야 다 봤군요. 뭐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 중 하나는 내용 자체가 그다지 보고픈 동기부여를 못 했다고 해야겠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퍼시픽이 전쟁과 병사들에 대해 취하는 스탠스의 차이도 대단히 크기는 하지만(혹자는 인피니티 워드 콜 오브 듀티와 트레이아크 콜 오브 듀티의 차이라고도...), 그것과는 별개로 퍼시픽은 서사면에서 대단히 설명이 부족하고 진행이 기승전결이 없습니다. 각 편이 시작할 때 그냥 지도로 현재 장소로 날아가기만 하고 왜 거기 있는지 무슨 상황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죠. 끝날 때도 마찬가지고. 작중 인물들의 입으로 대리로 얘기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