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 피서용으로는 딱!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8월 8일 |
재난 영화 <베이트>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보고 왔다. 얼마 전 식인상어 청상아리로 오인되었다 환도상어로 안도를 하게 된 울산 상어 출몰 뉴스도 있었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거대 식인상어에 대한 공포는 고전 <죠스> 이후로 요즘도 계속되는 스릴러 소재라 하겠다. 여기에 해일이라는 자연 재해까지 합쳐진 호주 영화 <베이트>는 극도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여름 피서용으로 안성맞춤이어서 영화 내내 냉동 창고에 들어가 얼얼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쓰나미로 폐허가 된 건물에서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래키며 우악스럽게 덤비는 백상어까지 대적하며 탈출을 위해 싸우는 과정이 다양하게 이어졌다. 물 속 공포와 잔인한 포식자의 심장마비 유발하는 장면들이 쑥쑥 들어오는
시민덕희 실화 정보 출연진 스포없음 의외로 스릴러 한국 영화 추천 리뷰
By 오늘의 감상 | 2024년 1월 19일 |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김인권, 이번엔 민주화 운동 현장으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0월 18일 |
이주 노동자의 현실과 다문화 사회에 대한 비판이 깔린 풍자 코미디 <방가?방가!> http://songrea88.egloos.com/5397630 의 육상효 감독과 걸출한 희극 배우 김인권이 이번엔 80년대 민주화 운동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시사회를 보고 왔다. 곧 개봉될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가 사실적 묘사의 강한 비판적 시각이라면 이 작품은 요즘 가장 빛나는 코미디 연기자이며 비주류, 주변인, 기득권층의 갈취의 대상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김인권이 보여주는 익살과 개그를 중심으로 은유적 표현과 관점의 통렬한 풍자가 강한 영화라 하겠다. 민주 항쟁이 거세던 1985년, 영화는 애교스런 수작업 오프닝
<용의자 X> 가슴 저린 류승범의 멜로 연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0월 15일 |
일본 미스터리 소설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6년 나오키 수상작 [용의자 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 <용의자 X> 시사회를 다녀왔다. 이미 원작 소설과 동명의 일본 영화를 본 이들이 많고 나도 영화를 이미 접했기에 우리나라 작품에 대한 좀 다른 해석을 기대하고 있었고, <오로라 공주>의 방은진 감독 역시 이미 다들 알고있고 접한 작품이라 다른 관점과 구도로 각색하였다 했는데, 그 선택은 여성 연출가로서 감성을 잘 살려 좀 더 밀도있는 멜로 드라마로 풀어 기대 이상의 절절한 여운을 남긴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물론 원작의 스릴러와 미스터리 사건의 해결 과정, 천재 수학자 주인공과 그가 만들어 놓은 풀 수 없는 문제, 알리바이를 밝히려는 물리학자 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