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여 제 얼굴에 침 뱉기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5월 26일 |
![돈 들여 제 얼굴에 침 뱉기](https://img.zoomtrend.com/2015/05/26/e0050100_556455a7d32cb.jpg)
다큐멘터리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9 Muses of Star Empire)]은 걸 그룹 나인 뮤지스의 데뷔 준비 과정을 담고 있다. 이들의 가수 도전기를 통해 영화는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려면 얼마나 힘든지,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지를 서술한다. 밤 늦게까지 계속되는 안무 연습, 노래 연습, 인터뷰 준비 등 일정이 빡빡하다. 한창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놀 나이에 숙소와 회사를 오가는 한정된 생활을 해야 하고 때로는 멤버들과 갈등을 빚는다. 생각과는 다른 고된 생활에 누구는 하차를 결심하기도 한다. 스타로 가는 길은 평평하지 않다. 영화는 그러나 기획 의도 이상을 전달한다. 기존에 준비하던 멤버가 낙오하자 매니저는 에이전시를 통해 간단하게
아이돌은 아이돌이기에 의미있다
By 막막해서 막 쓰다가 막 버리는 블로그 | 2012년 6월 6일 |
최근 이글루스 방송 밸리쪽에 아이돌에게는 가창력 논란 자체가 있을 필요가 없다는 논지의 글이 올라왔었다. 그 글의 전체적인 맥락에는 동의를 하는 편이지만, 그 글 어느 구석인가에서 아이돌 오덕인 나에게는 정확하게 말하기 애매한 무언가가 불편함을 주었다. 그 글 언저리에 깔려 있는 아이돌에 대한 인식에서 오는 게 아닐까 싶긴 하지만. 아이돌이란, 내가 보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수의 기준에는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어떻게 보면 연예기획사의 수많은 상품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최근 아이돌은 가수인지 아닌지 이야기 하기도 전에, 이미 연예계 다방면을 활보하고 있다. 예능에도, 드라마에도, CF에도, 뮤지컬에도. 이미 아이돌은 방송의 훌륭한 소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와 동시에 수많은
여자친구 해체에 부쳐
By 나눔이 있는 오름직한 동산 | 2021년 5월 18일 |
실검순위에 여자친구가 뜨는 거 보고 신곡이 나왔나 했다. 근데 그게 아니었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해체한다는 소식이었다. 난 나름 1세대 아이돌 세대인데 당시 주변 애들이 좋아하던 S.E.S나 핑클을 별로 좋아해 본 기억이 없다. 원더걸스랑 소녀시대가 한창일 때도 소녀시대 쪽이 좀 더 취향이네 정도의 감상은 있었어도 딱히 진짜 좋아해본 적은 없다. 그냥 관조적인 관심정도랄까. 아이유가 3단 고음으로 뜰 때도 잠깐 좋아하는 척은 해본적 있지만 그게 계속 이어지진 않더라. 여자친구는 비록 길지는 않더라도 잠깐이나마 여돌을 진짜 좋아해 본 유일한 경험을 주었다. 잠깐이라고 한 건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다. 평소 최신 유행하는 곡들을 파악하기 위해 멜론으로 상위 순위권에 든 곡이나 급상승 중인 곡들을 무작위
미국에서 사온것들 5, "NASA : Triumphs & Tragedies" DVD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2월 23일 |
![미국에서 사온것들 5, "NASA : Triumphs & Tragedies" DVD 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6/12/23/d0014374_5829ae0a1250a.jpg)
아직까지 타이틀들이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에서 사온겁니다. 미국판이기는 하지만, 코드 All이라 코드프리 안 해도 재생 잘 되더군요. 대충 나사에서 벌인 여러 미션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습니다. 디스크는 두 장 입니다. 후면은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디스크 이미지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 타이틀은 정말 다큐멘터리가 땡겨서 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