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plash, 위플래쉬] 말그대로 '피튀기는' 후덜덜 하드코어 음악(...) 영화
By The Hottest State | 2015년 2월 10일 |
![[Whiplash, 위플래쉬] 말그대로 '피튀기는' 후덜덜 하드코어 음악(...)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02/10/d0115920_54d99261ab57f.jpg)
오스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한해 두해 흘러감에 따라 예전처럼 설레고 기대하며 복습하고 아침부터 OCN을 켜놓고 대기타진(탈 순) 없지만 여전히 영화팬들에게는 설레는 시즌. 주요 후보작들은 기회가 되면 챙겨보고 있는데, 아 이영화 <위플래쉬> 물건이다. "쩐다"는 표현이 딱이랄까. 뻔한 플롯에 유명한 배우도 나오지 않는 소품이겠거니 했는데 아주 작은 고추가 매워도 이렇게 맵게, 에너지가 장난아닌 영화다. "예술의 경지를 극한까지 밀어붙이고 그마저도 뛰어넘는 것"을 동일 주제로 보았을때 <블랙 스완>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블랙 스완의 경우에는, 라이벌과의 치열한 경쟁, 스스로 극복해야 할 '성적 순수함', 지나간 '별(위노나 라이더 역)'로 부터 받는 불안과 자극
위플래쉬 - 한국 사회의 숱한 ‘플레처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3월 28일 |
![위플래쉬 - 한국 사회의 숱한 ‘플레처들’](https://img.zoomtrend.com/2015/03/28/b0008277_5515e60cbdf5a.jpg)
※ 본 포스팅은 ‘위플래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플래쉬 - 원초적이며 직선적, 강력하다’에 이어 ‘위플래쉬’는 폭압적 지휘자 겸 교수 플레처(J. K. 시몬스)와 대가를 열망하는 드러머 겸 제자 앤드류(마일즈 텔러 분)의 대립과 갈등을 묘사합니다. 시간적 배경은 가을 학기 시작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약 1년간입니다. 표정에 드러난 앤드류의 지위 변화 앤드류의 표정에 그의 지위 변화는 시시각각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뉴욕 셰이퍼 음악학교에 입학한 앤드류는 교내 최고인 플레처의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됩니다. 더블 타임 스윙을 할 줄 안다는 이유로 플레처에 의해 발탁된 그는 선배들로 가득한 밴드 내에서 위축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악보 분실을 계기로 태너(네이트 랭 분)를 제치고
위플래쉬, 노력하는 사람.
By vivid place | 2015년 6월 15일 |
![위플래쉬, 노력하는 사람.](https://img.zoomtrend.com/2015/06/15/f0386038_557edaa0200c0.jpg)
오랜만에 적는다. 영화리뷰. 그동안 영화를 많이 보았지만 이 핑계 저 핑계 리뷰 쓸 기회를 놓쳤다. 음.. 예전부터 공부하기 싫을 때 엄마가 날 자극시키겠다면서 한 말이 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 말이 쉽지, 공부를 즐기는 건 싸이코다. 극 중에서 플렛쳐 선생은 아마도 이 말을 부정했을 거다. 즐길 정도로만 노력한다면 그 정도는 쪼렙이야!!! 드럼 스틱 잡다가 피가 터질 정도는 되야 아~~~~ 노력했구나, 아~~~~ 노력의 발가락의 때만큼은 했구나 할끄야 정말 인간적으로 무섭다. 뭐든, 대중들의 인식에 남을 정도의 천재 쯤은 되야 성공한 인생인걸까. 즐기면서 재밌게 하면 안되는거야?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
[위플래쉬] 미움받을 용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3월 24일 |
![[위플래쉬] 미움받을 용기](https://img.zoomtrend.com/2015/03/24/c0014543_550ba0207ec10.jpg)
'창작자들은 대체로 게으르다' 마치 일반적인 일을 안하고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일반인과는 아예 삶의 핀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작 꽂히는 일에는 밤을 새고 박봉에도 일하지만 문제는 꽂히는 일에 대한 설정 스스로 찾아내고 그걸 이루어낼 스킬이 있는 자들은 천재들이고 일반적으로 학생 신분일 때 그 안에서도 방황하기 마련인데 그 때 바로 잡아주는게 교육자이겠죠. 극 중 플렛쳐, J.K. 시몬스의 경우 마치 극단적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일 일반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은 예체능계의 교수법으로 보입니다. 이젠 포스트 모더니즘을 넘어 자유에 가까운 미술에서도 '완성도'라는 최저한의 기준은 있기 마련인데 결과를 내기 위한 크리틱에서 많은 여자애들은 울음을 터뜨립니다.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