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책의 숲 _ 책의 무덤 혹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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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책의 숲 _ 책의 무덤 혹은 인테리어

파주 책의 숲 _ 책의 무덤 혹은 인테리어

백수 특권으로 평일(그것도 월요일) 낮에 파주 놀러갔다왔다. 먼저 출판도시의 '책의 숲'에 들렀다. 예전에 200번 버스 타고 가서 노트북 펴놓고 작업했던 출판인협회 1층 로비에 만들어져 있었다. 처음 만들 때부터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부딪쳤고, 책을 읽으라는 게 아니라 사진 찍어서 블로그 올리라고 만든 거 아니냐는 힐난을 받던 곳이다. 가보니 과연 그러하다. ^^;; 여긴 도서관이나 북카페라기 보단 인테리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책 기증을 받아 천장 끝까지 꽂아놨는데, 그나마 출판사에서 기증한 것들은 좀 나은 편이고, 교수들이 기증한 도서를 보니 기가 딱 막혔다. 1960~70년대 책, 전집류, 원서...뭐 하나 뽑아내서 읽고 싶은 책이 없었다. 이 섹션 보면서 "여긴 대학교수들이 자기들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