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다크니스; '와~'하고 나와서 시간이 지나면 '응?'으로 채워지는 영화.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3년 6월 1일 |
스타트렉 다크니스 크리스 파인,칼 어번,조 샐다나 / J.J. 에이브럼스 나의 점수 : ★★★★ 본인은 트레키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다른 매체를 통해서 비춰진 스타 트렉의 세계라던가, 스팍의 캐릭터와 Live Long and Prosper 등은 익히 알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서 드러난 깔끔하기 그지없는 엔터프라이즈 호의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다. 전편도 그랬지만, 두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영화는 당최 쉴 틈을 주질 않는다. 모든 사건은 앞선 사건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등장하고, 여러가지 도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함으로써 극의 텐션은 도무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질 않는다. 이런 식의 롤러코스터 라이드가 끝나고 나면 뭔가 깔끔하게 정리된 이야기를 들은
다크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By 장화신은 고양이의 잡동사니 창고 | 2012년 8월 9일 |
![다크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https://img.zoomtrend.com/2012/08/09/a0102191_5022899f5b744.jpg)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았습니다. 많이들 추천하는대로 아이맥스로 봤어요. 이 영화 아이맥스 강추더군요. 다크나이트를 일반 스크린에서 본게 마냥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다행이었습니다. 자 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3부작을 어떻게 볼까요. 개봉한지도 얼추 되었으니 이 영화에 대한 평들은 이미 꽤 쏟아져 나왔죠. 재미없다도 있고 두번째 배트맨인 다크나이트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좋았다는 신중파도 있고 트릴로지의 마무리로는 더할나위없다에서 최고의 걸작이라는 사람까지 스펙트럼이 꽤 다양합니다. 글쎄요 우리는 아니 우리 나라는 습관적으로 일괄적으로 의견이 일치되기를 바랍니다. 압도적 다수에 의해 소수의 의견이 묻히는 정도가 되어야 시원해하죠. 재미없는 예술영화에 대한 소수 비평가-영화학자의 의견을 그
스타트렉 다크니스
By 쉬엄쉬엄 | 2013년 6월 12일 |
끝이 뻔히 보이는 이야기임에도 끝날듯 말듯 끝나지 않는 영화를 보고나니 뜬금없이 K가 떠오른다. K는 나와 안면이 약간 있고 친구A와는 조금 친하고 A와는 일면식도 없는 다른 친구B의 가족과 함께 일한다. 내가 본 K와 A가 본 K와 B의 가족이 본 K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진다. 크게 가깝지 않은 세 사람 사이에 한 사람이 이렇게 엮여있는 경우도 흔치 않아서 세 사람의 시선을 모아보면 K를 조금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이런 영화는 4D 아이맥스로 봐야 제 맛이다. 우린 제 맛은 아니지만 싼 맛에 할인쿠폰을 쓰고 3명 13,000원에 일반관에서 봤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La forma del agua, The Shape of Water, 2017
By 조용한 제비갈매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8년 2월 17일 |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La forma del agua, The Shape of Water, 2017](https://img.zoomtrend.com/2018/02/17/b0394694_5a878edd6aa91.jpg)
시각적인 부분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잘 그려내어 기대하던 작품 <셰이프 오브 워터>개봉 전에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기도 하고 원 제목이 우리나라 제목으로 바뀌면서 '사랑의 모양'이 된 부분이 아쉽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들었다.대체적으로 기대감이 많으면 실망하는 작품들이 많아 조심스러웠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오래 여운이 남을 이번 작품 :) - 그를 사랑하는 나도 괴물인가요?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적대 관계가 고조된 1960년, 언어 장애를 가진 주인공 엘라이자가 미국의 한 비밀 연구센터에서 물에서 사는 생명체를 만나며 진행되는 사랑 이야기. 종종 '사랑과 영혼'처럼 죽은 애인과의 사랑의 여운을 담았다거나 혹은 사람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