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돈 다이 (2019)
By 스폰지, 자신을 미워하지 않다. | 2022년 9월 24일 |
아마도 이런 영화는 짐 자무시(요즘은 '짐 자머시'라 불러야 맞는가 보던데)만이 찍을 수 있지 않을까. 빌 머레이, 아담 드라이버, 틸다 스윈튼, 스티브 부세미, 대니 글로버 같은 대배우들이,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고 어쩌다 힙스터들이나 인스타 사진찍으러 들르는 촌동네 구석에서, 시답잖은 농담을 하고 멍을 때리다가 하나씩 죽어간다. 심지어 셀레나 고메즈나 오스틴 버틀러는 뭐가 있는 척 나왔다가 죽는지도 모르게 죽어버리고, 이기 팝은 좀비 역으로 나온다는데 끝까지 누가 이기 팝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아 참, 장르는 아포칼립스 좀비물... 이다, 일단은. '동성서취'의 장르가 어쨌든 무협이었듯이. 거장 감독의 친목 과시 스케일? 세상에서 제일 바쁠 것 같은 미국 유명배우+뮤지션들을 거장 감독의 영화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