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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3일 |
대전의 젊은 극단 ‘아라리’가 두번째 공연을 갖습니다.
지난 2월 뜻이 맞는 청년들이 모여 창단한 '아라리'는, 3월에 창단공연 '돌아서서 떠나라'를 무대에 올렸는데요. 두번째 공연으로 마련한 '쩐' 은 극단 아라리의 첫 창작극으로, 1930년대 파락호 김용환 선생님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부제는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111년 만의 유래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단원들의 모습이 믿음직스럽습니다.
창작극 '쩐' 연습중인 극단 아라리 단원들
극단 아라리의 엄태훈대표
극단 아라리의 대표이자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엄태훈대표는 '쩐-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연극 '쩐'은 1930년대 파락호로 이름을 날렸던 독립운동가 김용환 선생님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 저의 첫 극작이자 극단 아라리의 첫 창작극입니다. 공연을 보는 여러분들이 공연을 통해 예술이 마음 속에 엄존할 수 있도록, 역사가 가슴속에 영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가슴에 한 웅큼 바람 한 상자 담아 갈 수 있는 그런 연극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파락호(破落戶)는 재산이나 권력이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가산(家産)을 탕진하는 난봉꾼을 말합니다.
연극 '쩐'은 일제의 감시를 피해 노름꾼으로 위장해 한평생 파락호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사시리은 노름판의 판돈을 위장해 독립운동 자금으로 모두 보냈던 김용환(金龍煥)선생의 실제 이야기와 일제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담았습니다.
연극 '쩐-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연출 / 엄태훈
출연배우 / 황재현 최혁순 조규범 임수아 신주현 조은진 권덕일 이종원 이동환 김정원 이예지 위효선
연극 '쩐' 출연배우들
극단 아라리 단원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극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에서 극단 아라리 단원들을 만나봤어요. 아이들과 대화하고 함께 뒹굴며, 때론 진지하게 임하는 청년들의 활기참과 패기를 느낄 수 있었고요. 재기발랄하고 푸릇푸릇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연극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 기대가 됩니다.
극단 아라리 사무실 겸 연습실
'쩐' 공연을 앞두고 연습 중인 '아라리' 단원들
극단 아라리 단원들은 제1회 공연이 끝난 후 멈추지 않고 끝없이 예술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젊은이들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 극단 아라리 제 2회 정기공연 연극 '쩐' =
공연날짜 : 2018년 8월 9일~8월 15일
공연시간 : 월~금 20:00 (1회) 토,일 : 15:00 / 18:00 (2회)
장소 : 소극장 커튼콜
티켓정보 : 전 좌석 20,000원 (1인) 현장판매, 전화예매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이상
소요시간 : 100분
공연문의 : 아라리예술기획, 010-8775-9026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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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7월 11일 |
어린이 연극 축제니까 어린이만 즐기는 공연?
어른이 더 재미있어 하는 '대전 어린이 연극축제'가 시작됐어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2018 대전어린이연극축제'는 대전지역 어린이들이 우수한 공연을 접하게 하고, 예술축제를 경험하며 다양한 세상의 모습을 간접경험하게 해주는데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축제에 참가하는 작품은 총 12개 작품입니다.
창작집단 쟁이의 “황금똥을 부탁해” (항문기 건강극) 극단 문의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종이컵인형극) 인형극단 부엉이곳간 “창부타령” (그림자극) 극단 세익스피어의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인형극) 이야기원정대의 “파퓨아뉴기니의 돼지” (종이 회전극) 우주 이강미의 “바보이야기”(광대놀이극) 극단 놀이터의 “춤추는 도깨비” (참여놀이극) 전통연희단 “동구의 고무신”(퓨전인형극) 마임극단 동심의 “행복한 버블팡팡”(비누방울 퍼포먼스) 광대세상의 어릿광대의 퍼니매직쇼(마임공연) 인형극단 누렁소의 “곱단이” (손인형극) 유성 진원도서관의 “어떡하지”(인형극)
극의 형식도 아주 다양한데요. 특히 인형극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인형극이라도 인형의 종류가 모두 다르네요. 어떻게 다른지 무척 궁금합니다.
참가작 안내 포스터
제2회 대전어린이 연극제 참가작 12편은 계룡문고와 소극장 커튼콜, 작은극장 다함, 진원도서관, 상상아트홀, 별별마당 등 6곳에서 상연됩니다.
소극장별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짜별 공연작과 공연장소. 시간
우주 이강미의 '바보 이야기'의 한 장면
극단 셰익스피어의 '아기돼지 삼형제'
극단 놀이터의 '춤추는 도개비'
어린이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극단 놀이터의 '춤추는 도깨비'
저는 공연을 사흘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극단 놀이터'의 김세희 대표를 잠깐 만나 봤습니다.
'놀이터'는 교육극 전문 극단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회를 거듭할수록 걱정도 늘어가는 건 더 잘 하고 싶다는 열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보여 줄 수 있는 확신이 있다고요.
'춤추는 도깨비'는 참여형 뮤지컬 연극이라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라며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를 권합니다.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극단 놀이터 단원들
축제 첫날인 7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3개의 작품이 각각 다른 곳에서 동시에 상연이 되는데요.(공연 일정표 참조)
'황금똥을 부탁해'와 '창부타령', '아기돼지 삼형제' 중 어느 공연을 택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되네요.
축제 첫날 오후 1시부터는 계룡문고에서 개막식이 열립니다.
개막식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진행되어 일반 대전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서은덕의 아코디언 연주와 나츠의 기타연주, 이경식의 버블쇼, 바우솔 붓글, 석고마임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지고요. 공연물품도 전시합니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어른이라... 망설이고 계시다면 지금 예매를 서두르세요.
제2회 대전어린이 연극축제
기 간 : 2018년 7월 11일(수) - 15일(일)공 연 장 소 : 소극장 커튼콜, 상상아트홀, 작은극장 다함우금치 별별마당, 계룡문고, 유성 진원작은도서관
- 관람료 -
1인 10,000원
2인 패키지 20,000원
3인 패키지 27,000원
4인 패키지 35,000원
6인 패키지 43,000원
완전정복 55,000원
진원작은도서관 '어떡하지?'는 무료관람 (사전 예약 마감됨)
관람권 예매 ☞ https://cafe.naver.com/bigfish23/39자세한 공연내용을 알고 싶으면 ☞ http://www.curtain-call.co.kr
- 제2회 대전어린이 연극축제 개막식 -
일 시 / 장소 : 2018년 7월 11일(수) 13:00 계룡문고
아코디언 연주 (서은덕), 기타연주 (나츠) 이경식의 버블쇼, 바우솔 붓글 석고마임퍼포먼스, 공연물품 전시
문의: T.010-2865-3569 / T.010-7622-3121
<공연장 안내>
공연장
전화번호
주 소
작은극장 다함
010-2865-3569
대전 동구 대전로 448번길 70 (지하1층)
소극장 커튼콜
042-221-0045
대전 중구 중앙로 122번길 15 (2층)
계룡문고
042-222-4600
대전 중구 중앙로 119 (지하 1층)
상상아트홀
1899-4429
대전 중구 대종로 505번길 29 (2층)
우금치 별별마당
042-934-9394
대전 중구 중앙로 112번길 15 (2층)
유성 진원작은도서관
042-545-0673
대전 유성구 진잠로149번길 17 연빌딩 3층
※ 기사에 사용한 자료 및 공연사진 등은 대전어린이연극축제위원회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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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5월 31일 |
동네 책방, 독립서점, 동네 서점. 붙여지는 이름도 다양하고, 그 공간 내 책들의 세계도 알록달록합니다. 책을 사려는 이들로 매일 문전성시까지는 아니더라도 각각의 책방이 지닌 정체성에 그곳을 찾는 이들이 분명 있습니다. 출판계가 불황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지역에 살아남아 있는 그 작은 공간들. 대전 곳곳에도 독립 책방이 있습니다. 공간을 수놓은 책들 속 내밀한 사연을 읽어내듯 들려주고 싶은 대전 독립 책방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기반의 연재기사입니다. -권순지
“그 일을 계속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어요.” 삼요소 운영자 조규식 씨가 주저 없이 언급한 퇴사 이유. 그 말은 그가 ‘삼요소’라는 공간을 꾸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영화학을 전공했지만 스스로 “재능이 없다”라고 판단하여 평범한 직장인으로의 삶을 선택했던, 그리고 그 삶을 내려놓고 현재 삼요소 운영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것은 조규식 씨가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일의 요건이 명확한 사람이라 짐작케 합니다. 또 “책을 좋아하지만 많이 읽진 못한다”라며 책방 운영자라는 업을 뺀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하는 사람.
남들 쉴 때 더 바쁜 회사에서 약 3년 반을 버텼고, 소속이 주는 안정과 함께 스트레스도 버렸다는 조규식 씨. 회사에 귀속된 삶이 무조건 좋지 않다고 할 수만은 없지만, 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경험하는 일은 회사 밖에서 가능했다고 말하는 그를 통해 묘한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이 일을 하면 스트레스는 안 받겠다”라며 꾸린 공간과 그 안에서 벌이는 일들을 통해 조규식 씨가 만나는 이들은 주로 청년입니다.
▲대전 '삼요소'
“여기서 모임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대부분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이유가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하는 그 자체더라고요. 다른 누가 자꾸 나한테 뭐라고 하고… 퇴근도 늦고… 격주로 저녁 8시에 독서모임을 하는데, 야근 때문에 자주 결석하시는 분이 있어요. 그만큼 야근을 자주 한다는 거죠.”
▲대전 '삼요소'
삼요소를 찾는 주 고객이 20-30대 청년층이라는 사실은 그 세대가 욕구하는 가치를 공간이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 모임원의 잦은 야근, 그에 합당히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이 부당하다 여기는 것. 어떤 형태를 막론하고 원하는 종류의 삶을 살고 싶은 것. 그리고 그 다양한 세계를 ‘책’뿐만이 아닌 여러 문화예술 매개체로 소통하고 싶은 삼요소. 많은 돈을 벌며 자신을 가두는 것보다, 적게 벌어도 적게 쓰며 스스로 가치 있다 여기는 것에 시간을 쓰고 자유를 버는 일이 ‘사는 것 같다’ 여기는 세대를 삼요소가 공감합니다.
▲대전 '삼요소'
“회사 그만두고 이 일하면서 돈은 이전보다 적게 벌지만 스트레스는 없어요. 누가 저한테 뭐라 하는 사람도 없잖아요. 제 모든 시간이 제 것이고요. 2시에 오픈하니까 낮 12시까지 자도 상관없어요. 뭐 돈 없으면 덜 쓰면 되고, 일하는 것도 재밌고요. 온전한 자유가 있다는 것. 그럼 사람이 자연스레 마음이 넓어질 수밖에 없어요. 짜증도 안 나고… 전 짜증이 많은 사람이었거든요. 제가 가족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어요. 이전에는 여유가 없으니까 집에 와서 잠만 자고 가족들과 대화 나눌 기회도 안 만들었는데,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는 걸 이제는 알아요.”
▲대전 '삼요소'
‘book, beverage, community’… 공간을 채우는 삼요소. 백남준을 동경한 청년의 공간은 작가의 한 작품을 연상케 하는 이름으로 일상 속 문화예술을 소비하고 이야기하며 맺을 수 있는 취향 공동체를 꾸립니다.
“백남준 작가 작품 중에 ‘삼원소 [Three Elements]’라는 작품이 있어요. 그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작품 보면서 제가 꾸리고 싶은 공간 요소가 떠올랐던 거죠. 마침 딱 세 가지였고, ‘삼요소’라는 이름이 공간과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대전 '삼요소'
그가 삼요소를 통해 하고 싶은 일은 여전히 다양합니다. 문화예술 관련 공연 및 강연 기획뿐만 아니라, 책 입고 선정과 음료 개발, 모임 등 꾸준히 즐거운 일, 모두 그의 일, 삼요소의 일입니다.
“내 방식대로 살며 하나의 콘텐츠가 되겠다”라는 조규식 씨의 말. 솔직하고 과장 없는 그가 삼요소를 컨트롤하는 방식은, 자신에 대해, 세상을 향해 취하는 태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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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6월 24일 |
6월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랜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해방의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일어났던, 전세계 유례가 없는 동족상잔의 비극이지만 우리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의미있는 이 시기에 젊은 극단 '아라리'가 네번째 정기공연으로 연극 한 편을 선보이는데요.
6월 26일입니다. 이 날짜에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6월 26일'에는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장순년과 진연춘이죠.
시놉시스를 보면 이 두 사람은 일제강점기와 태평양전쟁, 한국전쟁의 역사를 온 몸으로 살아냅니다.
”
순년과 연춘은 각자의 사연으로 일본군에 징용된다. 이들은 조선 땅을 떠나 노몬한 전투(할힌골전투)에 참전한 후 소련군에 징집됐다가 독일군 포로가 된다. 참혹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낸 끝에 전쟁터에서 생존해 노르망디에서 미군 포로가 된 후 헤어진다. 이후 순년은 소련과 만주를 거쳐, 연춘은 미국과 일본을 거치며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꿈에 그리던 고향땅에 12년 만에 돌아왔지만...
“
6월 26일. 희곡 일부
이 연극은 원래 '창작집단 Choc.24'의 작품입니다. 장태준이 쓴 희곡을 '극단 아라리'의 각색 연출로 무대에 올립니다.
장태준 작가는 스스로 작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 희곡을 만든 건 맞지만 작가라고 불리기에는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특히나 문학적인 시선으로 보면 절대 불려서는 안 되는 호칭입니다. 그럼에도 희곡은 계속 쓰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제가 쓸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맞춰가고 있습니다.
이 부족한 희곡을 극단 아라리가 공연으로 올리겠다니 저야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 희곡은 2009년 모노드라마로 시작돼서 올해까지 딱 10년째 됩니다. 원본이 뭔지 모를 정도로 수많은 각색과 윤색을 거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어떤 버전으로 하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단, 바뀌지 않는 하나는 있었으면 합니다.
사람.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간 ‘사람’을 기억하는 공연이 됐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난 만큼 작품도 자라서 저랑 멀어지는 느낌도 듭니다. 잘 커서 세상으로 많이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공연에도 관객분들이 흙이 되고 거름이 돼 주셨으면 합니다.(장태준)
극단아라리 엄태훈 대표가 연극 6월 26일을 만나게 된 건 2014년이는데요. 그 때는 주인공 이름이 장하민, 진노기였고 제목도 '디-데이'였다고 합니다.
연극 제목은 연습하는 도중에 불현듯 정해졌습니다. '6월 26일'은 시작과 끝이 있는 날이죠. 일제강점기 때부터 한국전쟁까지, 이 공연 속에는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너무나 큰 역사 때문에 그 때의 그 사람들이 가려졌습니다. '사람'이기에 '사람'이 더 중요한 이야기로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연출로서, 아니 저 또한 '사람'이기에 '사람'으로.
이 작품이 실화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역사 속 전쟁은 참혹했다는 것이며, 약소국의 아픔은 지금도 남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공연을 통해서 약소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꽃다운 나이에 숨졌던 한국 젊은이들을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엄태훈)
때이른 더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습현장입니다. 6월 26일, 그 역사의 현장에, 그 포화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극단 아라리 '6월 26일' 연습현장
극단 아라리 제 4회 정기공연 ' 6월 26일'
공연일시 : 2019.07.03(수) ~ 07.14(일) 20:00(월요일 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 : 상상아트홀(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35)
공연 및 관람 문의 : 010-7658-2521 / 010-7659-2521
연 출 : 엄태훈(극단 아라리 대표)출 연 : 황재현 최혁순 강희석 김정원
관람료 : 현장구매 시 20,000원(사전예매 및 국가유공자, 청소년, 단체 등 할인.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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