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03 울리는 TV
By 벼 라 별 | 2012년 9월 3일 |
![120903 울리는 TV](https://img.zoomtrend.com/2012/09/03/c0093361_50447492a7c8b.jpg)
- 행복해지는 방법 중 가장 못되고 게으른 것이 남의 불행을 보며 위안받는 것이라 생각했다. 어제 스스로 불편했던 건 어쩌면 그런 행복을 내가 TV에서 찾는 것 같아서 였는지 모르겠다. - 카메라는 순수하게 믿지 못하더라도 당신 아픔 온몸으로 안은 채 그 앞에 선 모든 분들을 존경한다. 누구도 경솔한 손가락에 상처 받고 가벼운 입술 위에 오르내리지 않기를. 편집과 자막으로 걸러진 순간 보다 그 앞과 뒤에 계속될 그분들의 삶이 훨씬, 훨씬 더 위대하니까.
실망시키지 않는다.
By 수줍은 느낌의 미소 | 2014년 9월 6일 |
요즘 부대 내에서 드라마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의 드라마 예찬론에 감복한 모 담당관은 시간만 나면 의무실에 찾아와 자리잡고 누워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드라마를 시청한다. 때마다 흘러나오는 탄식과 연민정에 대한 비난은 비단 나의 과거 모습을 오마쥬하는 것만 같다. 지루한 연애 드라마나 아이돌 등장 드라마만 좋아하던 의무병들도 매일같이 이어지는 군의관의 정신교육 탓에 지금은 '왔' 만 들어도 몸서리를 칠 정도에 이르렀다. 군복을 입고 나서는 이전처럼 많은 드라마를 챙겨보지는 않지만 이 작품만큼은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지친 내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우연찮은 기회에 30회 중반부터 시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막장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탓에 드라마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랜드 라이더나 그랜드 버서커처럼 아직 보지 못한 관위에 요구되는 역할이란
By 건강해지길 바라는 더스크 하우스 | 2020년 1월 6일 |
201이후 그랜드 라이더나 그랜드 랜서는 나오겠지만 나온다고 해도 누가 적격인지215데이비드의 관위 서번트는 명계의 주인이라고도 했고 테스카트리포카 일테지만, 버서커는 아니겠지 끝나기 전까지 관위 서번트 다 나오긴 할까... 230>>215 진지한 이야기, 명계 시바르바엔 거길 다스리는 복수의 신과 복수의 왕이 있고, 테스카트리포카는 명계의 입구에서 인간 상대의 인생 상담실을 열고 있을 뿐204그랜드 아처라던지는 스킬이 아니라 기량 같긴한데 각지방 정도에서 분할해서 그런 톱 클래스가 후보라니 뭔가 좀211>>204 애초에 관위는 그 클래스의 역할에 있어서 정점이란 느낌이 들지 캐스터라면「아는 것」, 어새신이라면「죽이는 것」, 아쳐라면「쏘는 것」처럼 오리온은 온갖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