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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놀리아(Magnolia) : 우리는 과거를 잊지만, 과거는 우리를 잊지 않는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에 대한 관심 때문에 최근에 보게 된 영화다. 영화는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전날의 부족했던 수면 때문에 한 시간 가량만 보고 자려 했지만, 결국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서야 잠이 들게 되었다. 피곤한 상태를 못 느끼게 할 정도의 이 흡입력 있는 영화는 아마도, 효과적으로 여러 사건을 동시에 다루는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날카로운 영화효과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다 보게 된 후에도 영화에 대한 고민은 쉽게 달아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영화를 보게되었고, 그리고나서야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우선 나레이션이 끝난 후에 나오는 맨 첫 장면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아무에게나 몸을 주는 흑인 아주머니와 그의 아들이 사는 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