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2016. 짧은 감상, 긴 여운
By a Little Fantasy | 2017년 1월 11일 |
'블루레이 발매 예정이 잡혀있지 않았나?' 라는 알 수 없는 착각. 그리고 '너무 늦은 개봉 아닌가?'라는 치부. 그러나, 극장가의 경쟁작. 배급사의 배급력, 디스크 발매 미정, 3박자를 고루 갖춘 시기 적절함. 그렇게 조금 늦은 관람. '신카이 마코토' 본연(?)의 작품. 아직도 초기 단편작인 '별의 목소리, Voices of a Distant Star, 2002)'만큼의 아련함을 주는 작품은 없었는데... 그간 내놓은 몇 편의 장편 중 가장 본인 다운 작품이 아닐지... ' 緣'이라는 단어를 애뜻하게 그려내는 사람, '신카이 마코토' '별의 목소리'가 같은 시간, 다른 공간의 '연'을 그려낸 SF기반(?)의 단편이라면, '너의 이름은.'은 같은 공간, 다른 시간에서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판타
국내 박스오피스 '공조' 2주차 역전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1월 31일 |
'공조'가 개봉 2주차에 '더 킹'을 누르고 역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첫주에는 완전히 더 킹에 눌리는 기색이라 과연 맞불을 놓은게 좋은 선택이었을까 싶었는데 이게 웬걸? 입소문을 타더니 2주차에 엄청 기세를 올려서 역전해버렸군요? 추이가 좋아서인지 배급 쪽도 상영관을 첫주말 976개관 -> 1383개관으로 대대적으로 늘렸고 상영횟수도 1만 2558회 -> 1만 7406회로 대폭 늘려서 승부를 걸었네요. 그 결과 2주차 주말관객이 첫주대비 128.5%나 증가한 193만 3천명을 기록-_-; 첫주의 2배가 넘다니 이 무슨... 누적 관객수는 379만 3천명으로 손익분기점 280만명을 가뿐하게 넘기고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311억 8천만원. 참고로 월요일까지의 스코어까지
[감상] 너의 이름은
By Lagun's Log | 2017년 1월 1일 |
관람일자 : 17.01.01평점 : ★★★☆ 시사회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스포일러를 빼고 최대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작품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묘하게 집중을 흐트리는 서사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치곤 꽤나 긴 상영시간인 106분을 할애했지만 서도 신카이 마코토는 아직까지 하고싶은말이 많았나? 싶은 느낌을 받았고 이것 때문인지 전개가 좀 산만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까지는 주된 내용이 서로 몸이 바뀌는것인가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았고요. 그 점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만 원래 하고자 하는 얘기는 그 점이 아니였다는 것이 결론이겠지요. 전반부에 해당하는 몸이 바뀌는 씬은 상당히 간추려진데다가 두개의 캐릭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