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웨스트] 짝사랑의 끝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10월 14일 |
좋아하는 아이와 선배가 사귀는 꿈을 꾸었고 새벽부터 비몽사몽 간에 문자부터 날렸던 어느 날 그리고 몇일 후에 본 영화가 슬로우 웨스트 뇌내망상 폭발일 수 밖에 없는게 극 중에 예지몽 비슷하게 꿈꾸는 내용이 나오는데다 구성까지 너무 겹쳐 보여서 ㅠㅠ 누굴 좋아하는 능력밖에 없는 자의 말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말 쌉싸름했던 영화네요. 웨스턴다운 점은 형식만 빌려온 듯하게 아름다운(?) 이야기로 액션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추천드릴만하네요. 물론 짝사랑 전문가들도 비추 ㅠㅠ 운명을 예감하면서도 그를 데려갈 수 밖에 없는..하아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봤는데 오리온-아프로디테 해석을 제외하곤 거의 똑같게 느껴서 좀 아쉬웠던....
사도(2015) - 뒤주와 족쇄
By 살짝 불편한 이야기들 | 2015년 10월 2일 |
영화: 사도(The Throne, 2015)감독: 이준익주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관람일시: 2015년 9월 19일(일) 관람장소: CGV IFC 점 솔직히 이딴 글 보다 이 글이 훨씬 나으니 링크 사도와 노오력 사회 다른 이들의 평은 정확히 모르겠다. 어쨌든 평가란 주관적이기 나름이니까. 하지만 적어도 사도라는 영화는 '재미'는 없었다. 그저, 이야기의 나열 속에 이미지만 가득차 있었고, 그 이미지 조차도 너무나 불친절했다. 머리속에 있는 생각은 괴태인지 톨스토이인지가 했다는 말, 가정에 행복의 이유는 몇 안되지만 불행한 이유는 집 지붕수 많큼 있다라는 말. '왕정'의 일이 아니라 가족사라고만 보면 어쩌면 익숙한 이야기가 되며, 거기에 조금씩 섞여 들어가있는 궁중사가 엮여서 비극이 되었다 정도의
"Kill Your Darlings" 라는 영화의 트레일러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9월 23일 |
솔직히 이 영화를 기대하는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연기변신을 하는 배우 하나와, 굉장히 미래가 촉망받는 배우가 서로 나와서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있어서 말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퀴어물이라는 이야기가 좀 있어서 그쪽으로는 미묘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제가 언제 퀴어물 가려 봤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제가 더 걱정하는건 이 영화가 이상한 방향으로 소문나서 개봉이 안 되는 불상사죠. 다만 이 글을 쓰는 상황에서는 조금 문제가 다른게, 제가 임시저장했던 글들 일부가 못쓰게 되는 상황이 좀 있어서 말이죠;;; 어쨌거나 예고편 갑니다. 일단 예고편은 마음에 듭니다.
제보자 - 속는자, 속이는자 사이에 있는 것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0월 5일 |
솔직히 이 영화를 봐야 하는가에 관해 고민이 상당히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영화이다 보니 나름 관심이 가기는 했습니다만, 분명히 나와야 하는 것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 이 영화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라고 한다면 이번 작품에 관해서는 분명히 나름대로의 사회적인 의미도 있다는 겁니다. 내용상 분명히 지칭하는 부분들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가 얼마나 매력적이 될 지는 그 현실의 이야기를 얼마나 제련하는가와 관계가 되는 것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처음 정보를 들었을 때부터 제가 생각한 것은 국내에서 매우 유명한,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희망을 취락펴락 해버린 너무나도 끔찍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