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의 위기의식
By 배정훈의 축구다방Z | 2013년 2월 28일 |
![J리그의 위기의식](https://img.zoomtrend.com/2013/02/28/b0092128_512dbf73e7a86.gif)
J리그가 4년만에 'ACL 지원 프로젝트'를 재가동 시켰습니다. 8강 이상 진출한 클럽에 원정 비용 전액을 J리그가 부담하는 재정적 지원이지요. 그런데 감바가 우승을 차지했던 2008년 이후론 영 성적이 시원치 않다보니 올 시즌부터는 기준을 대폭 낮춰 1차 리그부터 원정 비용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서비스로 모든 경기에 직원을 파견하여 정보수집에 나설 것이라고 하네요. J리그의 주요 현실왜곡이 ACL은 권위 있는 대회와는 거리가 멀다, 일정이 복잡하니 그냥 J리그에 집중하는 게 낫다.. 였는데 2013년이 되어서야 겨우 현실에 눈을 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지금의 J리그는 대표팀과 자국리그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했던 지난 수십년의 세월이 부정당하는 느낌마저 들테니까요. 어쨌든 목표는 ACL
명주가 살렸다.
By 사루인과 세이타의 다이어리 | 2013년 6월 12일 |
![명주가 살렸다.](https://img.zoomtrend.com/2013/06/12/c0115020_51b721afc671f.jpg)
내게 성남 선수와 과거 성남에 있던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 K리그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당연 이명주다. 지난 시즌 신인 선수 신분(;)으로 리그를 호령하는 센세이셔널한 모습을 보면서 과거 구자철이나 기성용을 보면서 느꼈던 짜릿함을 다시 한 번 느꼈더랬다. 그래서 친구들 하고 축구 얘기할 때마다 'K리그에 구자철 한 명 더 나왔으니 잘 지켜봐라'라고 몇 번이고 얘길했었지. ...하지만 오늘 김남일이 빠지고 이명주가 선발이란 얘기 들었을 땐 너무너무 불안했었다. 과거 리그 톱을 달리는 선수들도 A매치 데뷔전 한 번 치르면 그게 친선경기든 뭐든 너무 긴장해서 막 헤매는 경기들을 숱하게 봤었거든. 하물며 이렇게나 크고 중요한 경기를 저 어린 선수의 데뷔전으로 만들다니... 불안해서 견딜
22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축구 단상
By 사월십일의 시청각실 | 2013년 8월 22일 |
◆ 마감 때문에 후반 15분~30분 사이는 거의 못본 것 같은데 큰 의미는 없다. 포인트는 몇 군데, 그러니까 데얀의 선제골이 들어간 후 수비를 내리고 어설프게 잠근거라던지 후반 시작하면서 윤일록 빼고 한태유 투입한 거라던지,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못하다가 경기 종료 5분 전에야 몰리나를 빼고 최효진을 넣은 거라던지. 음, 예상할 수 있는 패턴이긴 한데 중동원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떻게든 유리한 판을 짜는 것'이 이번 경기의 목표였으니 크게 상관은 없다고 본다. 일단 시즌 초반 매 경기 실점하면서 멘붕을 겪었던 김용대가 오늘 보여준 선방쇼는(마침 아스날은 슈체스니가 미친 선방쇼를 하고 첼시는 체흐가 그 짓을 하고 있더라. 내가 보면 꼭 골키퍼들이 고생해) 의미 있었다. ◆ 석현준 이야기인데, 얘는
스플릿 시스템 2013년에도 가동
By 사루인과 세이타의 다이어리 | 2012년 12월 4일 |
거진 확정이 됐구나. B그룹의 주목도가 떨어지고 중위권 팀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등 여러 문제점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은 계속 실행을 하는 편이 좋겠다는 게 내 생각이다. 뭣보다 올시즌은 정말정말 특별한 경우였다고 생각을 하니까;; 우리 실정에 44라운드, 진짜 다시 안 했음 싶다. 한겨울 다 되서 주중-주말경기를 풀로 다 채우니 관심도 분산되고 대표팀/챔스 일정에도 문제고 한파에 관중 동원도 안 되고... 어휴. 내년은 14팀으로 스플릿이니 올해보단 훨씬 일정이 여유로워질 거다. (전반기 26R + 후반기 12R = 38R) 강등팀도 하위 7개 팀 중 2.5팀이니까 올해(7팀 중 1팀)보단 훨씬 긴장감이 높아질 거라 생각.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거구.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