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wan Song 2
By 나는 등신 나는 등신 나는 등신 | 2020년 9월 26일 |
プレ・スワンソング 二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의 정상은 눈화장으로 완전히 하얗게 되어있다. 12월도 반이 지나, 세상은 연말을 눈앞에 두고 점점 더 바빠지고 있지만, 내가 일하는 회사는 언제나 그랬듯 평화로웠고, 모두가 느긋하게 업무를 수행했고, 그곳에는 1년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차분한 분위기와, 그 전에 기다리고 있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들뜬 분위기가 혼재하고 있다. 그 날도, 5시를 지날 무렵에는 내 업무는 대부분 끝나버려, 6시의 종업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자신의 자리에서 멍하니 보내고 있었다. 할 일이 없어지다니, 평소였다면 생각도 못 할 일이다. 설령 휴일을 집에서 보낸다해도 이래저래 바쁘다. 언제나 몸과 머리를 움직이는 것이 당연한것이 되어있었고, 문득 아무것도 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