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에 대한 간단한 평
By Beaver's Law | 2013년 8월 3일 |
설국열차에 대한 간단한 평(스포 약간 있을 수도 ..?)1. 재밌는 세계관이다. 세계를 기차와 빙하기를 사용하여 2차원적인 단순한 선으로 두었다. 이동을 위해서는 각 칸에 하나가 있는 문을 통해 전진해야한다. 그래서 맨 앞칸으로 가는 과정에서 열차의 모든 것을 볼 수 밖에 없다. 꽤 잘짜인 세계관인데 좀 아깝다. 더 많은 것을 더 재밌게 표현 할 수 있지 않았을까?2. 액션이나 권력에 대한 암투 이런식의 내용은 기대하지 마시라. 하지만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도 별로 없고 지루하지는 않다. 딱 그정도다. 그래서 영화를 단순한 볼거리의 관점에서 본다면 비추. 롱테이크신은 괜찮았다.3. 균형이라는 말이 굉장히 자주 나온다. 부품과 물건들은 서서히 멸종되어가고 그에 맞춰 또 인간의 수는 시스템에 의해 조절된다. 인간
매트릭스 vs 스파이더맨 vs 고스트버스터즈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12월 23일 |
요즘 그런 분위기인건지 그저 타이밍이 그랬을 뿐인지 코로나 때문에 밀리다보니 그랬는지 어쨌거나 이번 달에만 할리우드 전성기의 굵직한 이름의 속편이 셋이나 나오게 되었네? 하나는 딱히 팬이 아니어서, 하나는 비슷한 것들에 학을 떼서, 하나는 처음부터 기대가 없어서 셋 다 구태여 극장에서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었구만... 언제나처럼 결국 보긴 다 봤다는거. 가급적 자제하긴 했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은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건 감안하라구. 개봉 순서대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afterlife에서 rise로 바뀐 부제때문에 시작부터 감점! 구도의 전복? 변화?를 시도했다가 대차게 망한 폴 페이그의 2016년판은 족보에서 파버리고 원전을 만든 아이반 라이트먼의 아들 제이슨 라이트먼 아래
[19_05_216] 나랏말싸미 The King's Letters,2019_'19.7
By 풍달이 窓 | 2019년 7월 28일 |
누적 관객수: 59만명 역사적 사실을 영화화할때는 매우 조심스러워해야 할 것 같다. 특히나, 이번 영화처럼말이다 그저 영화로만 이해하기에는 너무 큰 주제가 아닌가 싶다 훈민정음과 세종대왕, 조선왕조실록을 모욕했다는 역사왜곡 논란에 휩 쌓이고 있단다 박해일의 연기는 왠지 녹아들지 않는다 고인이 된 故전미선의 영화속에서 죽음이 왠지 그의 삶의 복선이었던 것 처럼 느껴짐은 무엇일까 오늘 따라 영화관이 왜 이리 추운거야 영화에 집중할 수 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지루하고, 어색하다흥행이 쉽지 않겠다 줄거리 “이깟 문자, 주상 죽고 나면 시체와 함께 묻어버리면 그만이지”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들의 반대에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영화] 밀정 후기 (스포 없음)
By 완전 주관적인 나의 세계 | 2016년 9월 21일 |
영등포 CGV에서 밀정을 보고 왔습니다. 보고 나오는데 아래 이미지처럼 캐릭터 카드 같은 것도 나눠 주더라구요.딱히 쓸데도 없겠구나 싶었는데 뒷면은 할인 쿠폰이더군요.사실 할인쿠폰도 쓸데가 없... 아무튼 밀정을 보고 왔습니다.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김지운 감독의 영화라서 액션을 기대했으나 더 큰 걸 얻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액션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묵직한 느낌이고스토리 진행도 웃음 포인트가 중간 중간 있지만 진지하고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송강호는 정말 연기를 잘하는구나를 느꼈고공유도 이번에는 역할에 잘 어울리는 연기를 해서 재밌게 봤습니다.일본인을 연기한 배우는 초반에는 진짜 일본 사람으로 생각할 정도로 역할 그 자체였습니다. 영화 암살과 비교를 많이 하시던데시대적인 배경은 같지만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