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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 2010: 제리 오코넬, 켈리 브룩 출연
피라냐 시리즈를 얘기하면서 로저 코먼 얘기를 빼놓는 것은 부레 없는 물고기, 배추 없는 김치, 칼 없는 사무라이 같은 얘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부레가 없는 물고기도 있고 배추 없는 김치 이를테면 총각김치도 있고 칼 대신 창 들고 싸우는 사무라이들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통상 생각하는 물고기와 배추, 사무라이는 어떻습니까. 부레가 있고 배추가 있고 칼 한 두 자루 쯤은 차고 다니지요. 로저 코먼은 미국의 B급 영화 제작자인데 관객이 영화를 볼 때 우리가 물고기를 생각할 때, 김치를 생각할 때, 사무라이를 생각할 때 부레와 배추와 칼을 떠올리는 것처럼 극장으로 향하며 '통상 생각하는' 것을 영화에 적절히 집어넣어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묘한 재주가 있었던 사람입니다. 저예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