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 Gattaca (1997)

멧가비|2014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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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 / Gattaca (1997)

가타카 / Gattaca (1997)

멧가비|2014년 5월 24일

액션 블록버스터 쪽을 제외한 SF 영화 중 손 꼽히게 좋아하는 걸작. 이렇다할 미래적인 디자인이나 특수효과 없이도 충분히 SF적인 느낌을 뿜어낸다. 모든 것은 간단한 설정과 냉정한 연출이 만들어 낸다. 유전자 통제 테크놀러지의 발달로, 태어나기 전부터 직업이 정해지고 암묵적 사회 계급이 정해지는 디스토피아 아닌 디스토피아. 테크놀러지는 발전했으나 인간미 없이 정체되고 경직된 세상에서, 테크놀러지의 맹점을 뚫고 야망과 의지만으로 정해진 굴레를 벗고 한계를 넘어선 남자의 이야기다. (그러나 가만 생각해보면 이 놈도 난 놈이다. 손이 눈보다 빠른 타짜.) 진지하고 조용한 분위기와 무게감 있는 연출이 좋다. 덕분에 먼 미래같은 설정임에도 이야기가 공중에 붕 뜨지 않고 그럴듯해 보인다. 그 와중에 조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