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젊음, 그것도 행운_ Praha, CZECH
By D r e a m i n g , f l y i n g , f l o w i n g | 2013년 6월 12일 |
![#16 젊음, 그것도 행운_ Praha, CZECH](https://img.zoomtrend.com/2013/06/12/b0063785_51b724133c3e0.jpg)
오랜 여행의 후유증은 타인의 부재에 의해 갑자기 몰려왔다. 우리가 이 여행에서 대외적으로 마주쳐야할 일정들이 일시적으로 사라진 며칠간, 우리는 다음 목적지를 아주 즉흥적으로 정해버렸다. 프라하, 프라하로 가자. 그리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을 가로질러 달리고 달려 체코 프라하로 향했다. 꽤 멀었다. 유럽은 가까운 듯 해도 이동 시간으로 치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게 멀었다. 그래도 우리는 정해진 일정이 아닌 우리가 머물고 싶은 도시를 향해 달렸기에, 기꺼이 그 수고를 감내했다. 휴게소에서 1유로도 안되는 싸구려 빵과 뉴텔라로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 쉬면서 풀밭에서 네잎크로버 찾기놀이를 했다. "너 찾으면 내가 아이스크림 쏜다!!" "진짜지 언니? ㅎ_ㅎ!!" 결국 이 깜찍한 녀석은 네잎크로버를 찾아내
겨울 유럽여행 (15) 프라하 : 2017년 마지막 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3월 24일 |
![겨울 유럽여행 (15) 프라하 : 2017년 마지막 밤](https://img.zoomtrend.com/2018/03/24/b0103808_5ab4e2d280cc6.jpg)
1. 2017년 12월 31일 프라하의 저녁. 베를린남과 헤어지고 혼자가 된 나는, 블타바 강변을 따라 거닐었다. 야경은 아름다웠다. 그리고 내 옆엔 아무도 없었다. 프라하에선 계속 사람들을 만나가며 시끌벅쩍하게 지냈더랬다. 동행이란 걸 몇차례 하면서, 사람들과 밥도 먹고 술도 마시며 북적북적하게 말이다. 그러다가 혼자 저녁을 보내려니 영 어색하고 쓸쓸했다. 원래 혼자 잘 다니는데 프라하에서 사람들 잔뜩 만나느라 그 감정 제어랄지, 면역이랄지, 하여간 정신적인 뭔가가 약해진 것 같았다. 더욱이 오늘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다. 가뜩이나 '혼자 면역'이 약해진 나는, 프라하의 2017년 마지막 야경을 즐기러
프랑크푸르트 교환학생, 체코 여행 둘째날, 카를 교와 유대인지구
By 덕소청년 | 2013년 10월 9일 |
![프랑크푸르트 교환학생, 체코 여행 둘째날, 카를 교와 유대인지구](https://img.zoomtrend.com/2013/10/09/a0034106_52546d2899813.jpg)
카를 교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려고 제목을 쓴 후 생각을 해보니 다리쪽에 쫘~악 놓여져 있는 수 많은 성인들의 모습이 생각나면서,체코에서 가장 중요한 성직자조차 떠올리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바라보니 너무나 안타까워져 버렸다. 그래서 결국은 위키피디아를 검색해서,이 중요한 성인이 누구인지 찾아냈으니, 바로, 네포무크의 요한 성인 이시다. 비투스 성당 안에 있는 ㅡ 정 중앙의 ㅡ 무덤 역시 이 분 꺼고, 중요(하다고 느껴지는)한 그림의 주인공도 바로 이 분이시다. 카를 교에서도 중앙쪽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고, 이 분의 모습을 그린 기둥을 만져야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엄한 데 가서 손 데지 말고 성 네포묵을 잘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질 때에는 오른손으로 만져야 한다고도
09/17 프라하는 정말 별볼일 없는 도시같다
By Forget but not Forgive | 2013년 2월 17일 |
![09/17 프라하는 정말 별볼일 없는 도시같다](https://img.zoomtrend.com/2013/02/17/f0229614_511f5f2b5742e.jpg)
15일 밤 비행기로 프라하에 간신히 도착!짐이 늦게나와서ㅠㅠㅠㅠㅠ 10시까지였나? 하여튼 마지막 공항버스를 간신히 타고 겨우겨우 프라하 시내로 왔다내가 묵었던곳은 처음으로 가는 민박집이였다!원래는 호스텔이였는데 밤 늦게 도착하고 또 다음날 아침 일찍 콘서트장 가야하기때문에...그리고 한국인과 한국이 그립고 외로워서 브뤼셀에 있었을때 예약했었다중앙역 근처에 있는 민박집이였는데 나는 솔직히 프라하에 대한 인상은 그닥이여서 다시 가고싶진않은데이 민박집은 다시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너무 좋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이후로 민박집에 감동먹어서 피렌체랑 런던도 민박으로 갔다가....ㅎㅎ.....된통 당했지.....하핳민박집 얘기는 다음편에.... 여튼 밤늦게 도착했는데 집을 못찾아서 진짜 눈물나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