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프린세스(サムライプリンセス: 外道姫.200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7년 7월 16일 |
2009년에 카지 켄고 감독이 만든 판타지 액션 영화. 원제는 사무라이 프린세스: 게도우히메. 유명 AV 배우 ‘키시 아이노’가 여주인공 게도히메 역으로 나온다. 내용은 통칭 ‘카라쿠라’라는 기계인형이 활개를 쳐서 세상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위험 지역인 무한의 숲에서 11명의 소녀들이 지명수배된 암무사(闇武者) 커플 아카류&코쵸와 그들을 따르는 도적들에 의해 간살 당한 뒤. 단 1명만 친구들의 시체 더미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가, 카리쿠라를 만드는 미치광이 과학자 ‘쿄라쿠’와 여승을 만나서 자매들의 신체 조각을 이어 붙여 새로운 육체를 만들고 그 안에 자신을 포함해 소녀 11명의 혼을 육체에 넣어서 강력한 카라쿠라 ‘게도히메’로 재탄생해 원수를 갚으러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반죽음
카니발 군도 (Antropophagus.198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8월 10일 |
1980년에 조 다마토 감독이 만든 고어 영화. 원제는 ‘안트로포파구스’로 라틴어로 식인종이란 뜻이며, 북미판 제목은 ‘더 그림 리퍼’. 한국 비디오판 제목은 ‘카니발 군도’다. 내용은 줄리, 캐롤, 매기, 다니엘, 아놀드, 앤디 등 여섯 명의 여행자들이 배를 타고 그리스의 한 섬으로 여행을 갔다가 그곳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귀 클라우스와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래 조 다마토 감독은 포르노와 에로틱 공포 영화를 주력으로 만들던 감독으로 본작은 조 다마토 감독 필모그래피상 최초로 에로 요소 없는 정통 공포물이다. 호러물로써의 첫 작품이기도 하고 또 조 다마토 감독 자체가 영화의 스토리를 그렇게 신경 써서 만드는 타입은 아니다 보니 전반적인 스토리가 허술하고 심심하다.
[DOS] 두치와 뿌꾸 (199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3월 19일 |
아동 만화 잡지 ‘팡팡’에서 연재됐던 ‘김재원’ 작가의 원작 만화 ‘큐라큐라’를, 1996년에 KBS에서 ‘두치와 뿌꾸’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을 원작으로 삼아, 1998년에 게임교육기관인 ‘게임스쿨’의 졸업생들이 MS-DOS용으로 만든 액션 게임. 내용은 ‘두치’가 ‘마빈 박사’에게 납치 당한 ‘뿌꾸’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다. 게임 사용키는 화살표 방향키 ←, →(좌우 이동), ↑(밧줄 잡고 오르기), ↓(엎드리기), SPACE BAR(점프), ALT키(공격), CTRL(투척=원거리 공격), 알파벳 A키(스페셜)이다. 1992년에 버진 게임즈에서 개발, 세가에서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발매한 ‘디즈니의 알라딘’ 게임판과 조작이 유사한
필리핀 슈퍼히어로 - 다르나 / Darna: Ang pagbabalik (1994)
By 멧가비 | 2014년 4월 20일 |
2009년 한국영상자료원, 슈퍼히어로 특별전 아시아편. 원더우먼 짝퉁이라고 마냥 얕볼 수 없는 게, 원작 만화는 1949년에 첫 실사화는 1951년이었다고 하니, 린다 카터의 드라마보다 훨씬 먼저 만들어졌다. 짝퉁 치고는 나름 그 역사가 장구하다. 영화의 독특한 점은 도무지 대상 연령을 종잡을 수 없다는 거다. 얼간이 악당들이 꼬맹이들한테 얻어 터지며 쩔쩔매는 슬랩스틱은 누가 봐도 어린이 영화인데, 그런 것 치고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음산하고 요사스러우며 주인공 다르나의 맨살 노출도는 상당히 높다. 노출만해도 수위가 높은데 그 천쪼가리를 입고 막 뛰어다닌다. 슬로우모션은 당연히 들어간다. 게다가 느닷없이 찐한 키스신까지. 캐릭터 구성이 가제트 형사랑 비슷하다. 가슴 큰 거랑 힘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