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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영화 '거꾸로 가는 남자'를 보고: 여성은 남성이 아닌 남성성에 반하는 걸까?
이건 오래전부터 했던 생각인데 사실상 이성애자 여성은 남성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남성성을 사랑하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난 어릴 때부터 남자가 주변에 있으면 어딘가 불편해지고 신경이 쓰였다. 성적인 긴장감 비스무레한 것 같았다. 난 그가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만난 적도 있었다. 당장 주변에 만날 남자가 그 사람 밖에 없어서 만났었다. 가치관도 다르고 외모도 내 취향이 아니지만 그가 남자라는 이유로 끌리는 감정. 그래서 나는 내가 남자를 좋아하는 이성애자라 생각했는데 사실 의문이 많았다. 대체 왜? 내가 남자를 남자라는 이유로 좋아한단 말인가? 그런데 어릴 때부터 소위 남자같다는 여성도 좋아했다. 숏컷에 털털한 성격. 소위 남성성이라 말하는 것들을 지닌 여성. 난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