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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부친 살해 패러독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부친 살해
T3의 미적지근했던 결말과 어떻게든 프랜차이즈를 부활시켜 보려는 T4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뒤, 또다시 터미네이터가 돌아왔습니다. 더욱 끔찍한 형태로 말이죠. 제니시스는 일종의 리부트 작이지만, 그렇다고 전작들을 완전 무시하고 그냥 새로 만들어진 건 아닙니다. 엑스맨 퓨처패스트처럼 역사를 바꾼다는 방식으로 작중 내에서 리부트를 시도했는데, 터미네이터가 원래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임을 생각하면 특이할 건 없습니다. 결과물이 후졌다는 점만 빼면요. 영화의 시작은 뒤틀린 터미네이터1의 인트로로 시작합니다. 상당히 많은 장면이 터미네이터1의 초반 장면을 재현하여 만들어졌습니다.(어제 터미네이터1을 보고 간 덕분에 더욱 와닿더군요.) 물론 오래지 않아 트레일러에도 나온 먼저 온 T-800이 사라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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