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를 보고..

앤잇굿?|2013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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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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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잇굿?|2013년 2월 4일

찬란한 유산 때부터 소현경 작가 팬이지만 내 딸 서영이는 50부작이어서 엄두가 안 났는데 시청률 45% 돌파 기념으로 보기 시작했다가 넘 재밌어서 42회까지 논스톱으로 봐버렸다. 주말 내내 아무 것도 안 하고 서영이만 봤다. 10회까지 논스톱으로 본 후 11회부터는 틈날 때마다 조금씩 아껴 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배도 안 고프고 잠도 안 오고 서영이 생각만 났다. 마치 한국판 레미제라블을 보는 기분이었다. 천호진은 장발장, 이보영은 코제트, 이상윤은 마리우스. 소설 레미제라블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 적어도 영화 레미제라블보다는 내 딸 서영이가 낫다고 생각한다. 미니 시리즈랑 시트콤은 가끔 챙겨보는 편이지만 주말 홈드라마는 워낙에 악명(?)이 높아 차마 볼 엄두조차 나질 않았는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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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50회에 걸친 그녀의 이야기가 드디어 끝이 났다. 그 진부하고 평범한 제목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두번째 스무살의 소현경 작가님에 대해 검색을 해보다가 그동안 내가 인상깊게 보았던 드라마들이 이 분의 작품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그러다 내 딸 서영이를 다시 찾아 보게 되었다. 왜 이제야 봤을까. 드라마 초반에는 강우재 때문에 놓을 수가 없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서영이의 아버지 때문에 나도 모르게 한동안 몰입하면서 보게 됐다. 참 이 작가의 작품들은 애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찬란한 유산이 그랬고 49일이 그랬듯이. 네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입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마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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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서영이 리뷰] 서영이의 마음 = 작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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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서영이 리뷰] 서영이의 마음 = 작가의 마음 --- 왜 겪어 본 사람만이 서영이를 이해할 수 있냐면??? 이건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해 본 사람이 알 수 있어서 그래요.소작가님이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경험 해 보신 듯도 싶은데요.아버지에 대한 혹은 다른 가족 일원에게 쌓이고 쌓였던 앙금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그냥 풀어 내면 되지, 왜 그걸 못 풀고 답답하다, 천륜을 어겼다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진짜 서영이라면, 왜 서영이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지 이해가 가요. 이건 서영이가 똑똑하고 잘나고를 떠나서 서영이 스스로도 아버지를 이제 용서 해줘야 한다 한다고 백만번 넘게 용서하고 또 용서할거에요. 하지만, 막상 아버지를 보고 생각하면 태산같이 높게 쌓여 올려 졌던 미움과 분노는 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