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후반의 영화들 : 언프리티소셜스타, 소공녀, 당갈 외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8년 5월 1일 |
4월 후반에 본 영화 총9편. 그 중 레베카 퍼거슨이 출연한 영화가 2편(위대한 쇼맨, 스노우맨), 요즘 젊은 세대의 애환(?)을 그린 영화가 2편 (언프리티 소셜스타, 소공주),원작 영화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영화가 2편 (사라진 밤, 지금 만나러 갑니다),내가 재밌게 읽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2편 (스노우맨, 7년의 밤) 있었다. 위대한 쇼맨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 | 휴 잭맨, 미셸 윌리엄스, 잭 에프론, 젠다야, 레베카 퍼거슨 출연)한창 극장에서 할 때 이 영화와 <코코>를 놓고 엄청 갈등하다 <코코>를 봤었지. 뒤늦게 봐도 재밌었다. 서커스를 처음 만든 PT바넘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약간의 사기성과 화려한 영업술로 극장을 사들이고 기이한 사람들을 모아 쇼를 보여주
[바르셀로나 여행] 구엘공원 다녀와서 밥 먹기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3년 12월 13일 |
그 유명한 도마뱀 분수. 가보긴 가봤다. 근데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어떻게 어떻게 한장 건진 사진. ㅋㅋㅋ 창문 디테일과 도마뱀 분수 엉덩이쪽 모습. ^^ 나는 도마뱀 분수보다 이 분수(가 아니라 수도꼭지인가) 타일이 더 정교하고 마음에 들더라. 타일들의 깨알 같은 디테일 입구에서 내려오면서 걸어서 올라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하나같이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하고 있어서 24번 버스를 탄 게 얼마나 옳은 선택이었는지,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내려오면서 핫초코에 츄러스라도 찍어먹을까 했는데, 식사 고객이 아니면 테이블 자리를 주지 않았다. 커피는 무조건 바에서 마시는 거였다. 그래서 그냥 내려와 역시 24번 버스를 타고 디아고날 애비뉴 정거장에
애니메이트 용산점 오픈
By 백금기사의 기묘한 연구소 | 2017년 12월 22일 |
어제 애니메이트 용산점이 용산 아이파크몰 6층에서 프리 오픈을 했습니다. 건담베이스나 닌텐도샵 등 부근의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 유독 애니메이트에만 사람이 많이 몰렸는데, 이는 역시 애니메이트라는 이름값을 반영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었던 시기가 평일 오전임을 생각하면 이제 주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헬게이트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번 매장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서적도 취급하지 않고 음반류도 취급하지 않습니다. 순수하게 굿즈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취급 굿즈의 양은 일본 애니메이트 중에서도 최소 규모에 해당하는 지방 중소도시 지점 정도로 보입니다. 사실 한국 시장의 현상을 생각하면 그래도 좋게 봐준 것입니다만. 그리고 취급하는 대부분의 물품은 여성 취향 굿즈입니다. 사실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파리로!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7월 17일 |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밤은 몬주익 분수쇼를 보면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카탈루냐 미술관을 거의 다 훑어보고 나오니, 친구들은 이미 로비 앞 마당의 야외카페에 앉아 있었다. 몬주익 분수쇼를 보기에 최고의 명당자리다. 그러나 그들도 이곳이 명당 자리임을 아는터. 그리하여 음료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친구들이 아레나 쇼핑몰로 쇼핑을 간다길래 발이 아픈 나는 그럼 여기 앉아서 책이나 읽겠다고 했으나, 음료 사러 갔다가 1잔에 7유로나 하는 걸 보고 깜놀하여 쇼핑 대열에 합류했다. 다행히 에스켈레이터가 운행되고 있어서 다리가 많이 아프진 않았다. 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타파타파'라는 타파스집에 보이길래 들어갔다. 프랜차이즈스러운 느낌이 있었지만, 깨끗하고 환해보여서, 이제까지 실패했던 타파스를 만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