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진영, ‘영양가 만점’ 클러치 히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8월 8일 |
LG 타선이 대폭발했습니다. 어제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경기에서 LG는 홈런 4개 포함 16안타를 몰아쳐 14:5로 대승했습니다. LG에 강한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거둔 대승이기에 의미가 컸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5회초 공격이었습니다. 2회초 선취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채 시작된 5회초 1사 후 김용의의 솔로 홈런으로 2:0이 된 뒤 LG는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대형이 삼진으로 돌아서 자칫 추가 득점에 실패할 수 있었습니다.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린 것은 이진영이었습니다. 중전 적시타를 터뜨린 이진영은 2루 주자 윤요섭을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벌렸습니다. 이닝이 종료될 수 있었던 2사 후의 적시타에 이재학은 급격히 흔들렸고 이후 LG 타선은 2
[관전평] 4월 24일 LG:삼성 - ‘선수 교체 실패’ LG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4월 25일 |
5일 간의 휴식도 헛되이 LG가 삼성에 패했습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2연전 첫 경기에서 3:2로 역전패했습니다. LG로서는 경기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김용의의 잘 맞은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지 못하고 우익수 박한이의 호수비에 걸려들면서 불운이 예고되었습니다. 만일 김용의의 타구가 빠졌다면 LG는 3점까지 선취하며 삼성 선발 밴덴헐크의 조기 강판까지 노려볼 만 했습니다. 3실점 모두 불규칙 바운드에 의한 것이라는 점도 불운했습니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타구는 1루수 김용의에 맞고 2루 쪽으로 굴절되면서 선제 적시타가 되었습니다. 최형우의 발이 느린 것을 감안하면 김용의가 정면에만 떨어뜨렸어도 아웃시킬 수도 있었지만 크게 튀면서 손을 쓸 수
[관전평] 8월 14일 LG:롯데 – ‘3득점 10잔루’ LG, 3-4 패배로 2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8월 14일 |
LG가 연승 뒤 연패 징크스를 되풀이했습니다.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3-4로 패해 4연승 뒤 2연패입니다. 2위 LG는 1위 kt와의 승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15일 롯데 선발이 스트레일리임을 감안하면 자칫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마저 우려됩니다. ‘1회초 3실점’ 손주영, 1군 선발 자격 없어 선발 손주영은 4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를 남기지 않아 외형적으로는 준수한 결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1회 제구 난조로 3실점 빅이닝을 너무도 쉽게 허용해 전날 0-2로 영패한 팀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1회에 제구가 엉망이라 줄 점수를 다 줘 리드를 빼앗긴 뒤에야 호투하는 투수는 1군 선발로 남을 자격이 없습니다. 손주영은 1회초 첫 단
LG맨 소사, 속구 앞세워 ‘리즈 그림자’ 지워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월 30일 |
2013년 리즈, 2014년 밴덴헐크. 둘은 당해 연도 탈삼진왕을 차지한 투수들입니다. 리즈는 LG 소속이던 2013년 188개, 밴덴헬크는 삼성 소속이던 2014년 180개로 탈삼진 1위에 올랐습니다. 160km/h를 전후한 빠른공을 던지는 에이스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정규 시즌에서 긴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상대 타선을 힘으로 압도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타자들의 타격 기술은 갈수록 향상되고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강조, 전력 분석의 정교화, 방망이의 고급화 등의 요인까지 더해져 타자들의 비거리는 늘어났습니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투수들조차 한국 무대 성공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야구의 원점으로 돌아가 타자가 칠 수 없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의 가치는 더욱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