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의 정석
By 忘 그리고... 望 | 2013년 10월 10일 |
4회에 1사 2,3루에서 땅볼 복사기 제이와 프리즈가 추가점을 못 뽑은거랑 7초에 코즈마가 이닝을 못 끝내고 만들어준 2번째 내야안타가 옥의 티였지만... 정석대로, 타선은 선취점을 뽑고 에이스는 완투한다. 1,2회에 커브 제구가 좀 흔들리나 싶었는데, 2회 수비 시프트에 걸린 직선타 병살타와 6개월 놀고 먹던 프리즈가 밥 값을 하나 해준 덕에 분위기 넘어왔고, 그 이후는 웨이노가 2년전 카펜터에 이어 이 팀의 에이스가 해야 될 일을 당연하다는 듯이 해냈다. 2회 프리즈에게 맞은 슬라이더 얘기가 많은데, 경기 끝나고 postgame show에서 페드로는 오히려 제이 타석에서 브레이킹볼들이 제구가 안 되면서 볼넷 내어준 장면을 더 나쁘게 보더라. 페드로와 다른 해설진들이 상대를 반복하게
PNC Park
By 忘 그리고... 望 | 2018년 5월 10일 |
지난 4월 피츠버그에 방문할 일이 있었고, 운 좋게 주중 낮경기 시간이 맞아서 ㅎㅎㅎ 저 뒷편이 로베르토 클레멘테 브릿지. 클레멘테, 스타젤, 마조로스키, 에.. 또 마지막에 누구더라 동상 4개 다 찍긴했는데, 역광도 있고, 컴터에선 자동으로 돌아가서 보이는데 여기 올리면 다시 옆으로 눕는 관계로-_-a 일단 스킵. 경기는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1:0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는데, 이 동네는 참 신기한게 팀별로 유니폼이 다 비슷비슷하더라. 펭귄스랑 스틸러스랑 bucs랑 3팀이 모두 블랙 바탕에 노란색으로 글씨 써 놓은 디자인. 뭐, 로고와 마스코트들이 다르고, 경기 열리는 계절이 달라서 분간이 안 가는 건 아닌데... 레드삭스, 셀틱스, 패트리어츠, 브루인스 마냥 그
NLCS Game#3
By 忘 그리고... 望 | 2013년 10월 15일 |
1. 어제부터 오늘 카디널스가 질거라고 하다가, 응원하는 팀이 질꺼라고 한다고 옆에서 한소리 들었다. 뭐 한국에 있을 때부터, 응원하는 편(그 때 당시면 한 15년째 응원 중이었을꺼다) 이 질꺼라고 너무 쿨하게 말해서 친구 A군은 넌 야구팬이지 특정팀 팬은 아니라고 했었다. 물론 기본적으로 경기 보면서 몇가지 다른 시나리오 가능성을 물론 갖고 있긴 하지만... most likely한 시나리오가 그러면 그렇다고 얘기해야지. 경기 예상을 하는 거지, 원하는 경기 결과 소원을 비는 게 아니잖어? 2. 가장 큰 문제는 카디날스 타선. 사실 식물인간 타선이다. 9월 말부터 맷 카펜터가 슬럼프. => 밥상이 안 차려진다. 벨트란이 가을에 잘 하는 거 인정하지만, 2004년 휴스턴,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