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그랜드슬램
By 삶의 흔적 | 2014년 12월 1일 |
그랜드슬램은 원래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4개 대회, 즉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을 일컫는 말이고 4개 대회를 모든 우승한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한해에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지는 못하더라도 여러 해에 걸쳐 4개 대회를 석권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한다. 마라톤에 그랜드슬램 같은 것이 있을 턱이 없다. 마라톤에도 메이저대회가 있긴 하다. 흔히 보스톤, 뉴욕, 시카고, 런던, 베를린, 그리고 도쿄 마라톤을 6대 메이저라고 하는데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은 불가능할뿐더러 다 참가하기도 어렵다. 물론 우리나라의 마라토너 한명은 6개 대회를 모두 3시간 이내에 완주하고 ‘나는 러너다’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지만. 마라톤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따라서 어떤 목표를 세우고 4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