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막 (Pee Mak Phrakanong.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5월 17일 |
2013년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영화. 한국에서는 2014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19세기 중반에 임신한 아내 낙과 뱃속의 아이를 두고 전쟁에 징집되어 전쟁터에 나간 ‘피막’이 가슴에 총을 맞고도 살아남아 함께 전쟁에 참가했던 터, 푸악, 신, 애 등 4명의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낙과 재회를 했는데, 뭔가 마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주막을 운영하는 프리엑 아줌마에게 낙이 귀신이란 말을 듣고 피막의 친구들이 낙을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2004년에 ‘셔터’로 데뷔해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2008년에 ‘포비아(사색공포)’에 감독 중 한 명으로 참가하면서부터 호러 코미디로 스타일을 변경했다. 작
[PC] SOMA (소마)
By 人間失格 | 2016년 12월 29일 |
제목: SOMA장르: 액션, 어드벤처, 인디개발자: Frictional Games 배급사: Frictional Games출시 날짜: 2015년 9월 22일 개인적으로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플레이한 수작 공포게임입니다. 심해를 배경으로 주로 시설 내부, 때로는 해저를 탐험하며 위험한 존재들을 피해 목적지로 가는 공포 어드벤쳐 게임으로 플레이 내내 느꼈던 장점 두 가지를 꼽자면, 첫번째는 스토리텔링, 두번째는 사운드입니다. 게임 시작 몇 분만에 생전 듣도보도 못한 장소에 떨어진 주인공에 몰입을 시작되는 스토리텔링은 게임 내내 깊이가 있습니다. 마치 만화책 간츠를 처음 접했을 때처럼 주어진 정보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되는 왜 자신이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 그리고 원인이
영화 다운사이징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1월 17일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관람했다. 맷 데이먼(Matt Damon) 주연의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 때에는 코미디영화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개그는 온데간데없고 인류의 종말을 전제로 하는 철학영화였다. 맷이 연기하는 주인공 폴 사프라넥은 더 넓은 집을 원하는 아내를 위하여 부부가 함께 다운사이징 시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다운사이징이란 인구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개발된 기술로 인간의 몸을 약 100분의 1 사이즈로 축소시키는 기술이다. 몸이 줄어드는 만큼 먹는 것과 쓰는 것의 비용도 줄어들게 되니 다운사이징 전에 갖고 있는 재산의 가치가 다운사이징 후에는 약 100배로 커지게 된다. 다운사이징 시술을 마치고 깨어난 폴의 곁에는 아내
위자 : 저주의 시작 - 매우 강하지만 나쁘지 않은 작품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1월 13일 |
이 영화를 보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솔직히 전편이 워낙에 엉망이었기 때문에 별로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이 영화를 결국 보게 되었습니다. 뒤에 좀 더 설명하겠지만, 의외의 평가가 미국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정말 기사회생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대체 어떻게 한 것인지 정말 궁금해서 말입니다. 일종의 유혹에 넘어가서 영화를 보게 된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전작을 엔트리에서 빼버린 이유는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정말 많은 공포 영화들이 극장가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해당 문제로 인해서 이제는 공포영화를 더 이상 고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은 납니다. 갤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