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2018)
By Secondming's guilty pleasure & etc | 2018년 11월 2일 |
#1 CGV 대학로 #2 우연히 예고편을 봤는데 Shallow를 부르는 레이디가가 모습을 보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약간 고민했는데 평까지 좋은 걸 보고 보러 가기로 결정.근데 의외로 상영관이 많지 않았다.평도 좋고 출연진도 화려한데 왜 그랬나 싶었는데 개봉한지 한 달쯤 되었구나. #3 도대체 브래들리 쿠퍼는 못 하는 게 뭘까.얼굴도 잘해, 노래도 잘해, 연기도 잘해, 연출도 잘해, 불어도 잘해...분명 레이디가가 목소리 때문에 보러 갔는데 브래들리 쿠퍼 목소리도 정말 엄청났다.캐릭터에 맞춰서 술톤이었던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도 좋았고 눈빛도 정말 너무 좋았다. #4 리메이크라고 하는데 원작을 전혀 몰라서 재밌게 봤다.요근래 나온 음악 영화 중에 가장 OST가 좋았다.노래가 정말 뭐 하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보통의 연애’가 아닌, 연애
By 루시드레인 | 2013년 2월 15일 |
한마디로 흥미롭다! 이건 잘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읊조리게 되는 말들, 그러니까 ‘설렌다’거나 ‘달달하다’거나 ‘감성적이다’ 류의 느낌과는 다르다. 데이비드 O. 러셀은 아직 로맨틱 장르가 담아내지 않은 기상천외한 연애담들이 얼마든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쓰레기통 비닐을 뒤집어쓰고 달리는 이 남자, 팻(브래들리 쿠퍼)을 보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행오버>인 줄 잠시 착각했다. 술에 취해 지상 최고의 주사를 보여줬던 <행오버>의 필(브래들리 쿠퍼)이 생각나서 말이다. 하지만 술만 피하면 무탈한 필과 달리, 팻은 평상시에도 조울증과 과대망상을 오고간다. 정신병원에 입원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멜로영화 남자주인공 치고는 심하게 민폐캐릭터
"하우스 오브 구찌" 영국 프리미어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2월 16일 |
이 영화도 올해 공개됩니다. 라스트 듀얼을 정말 힘들게 봐서 그런지, 이 영화가 좀 걱정되기도 하더군요. 레이디 가가가 정말 폭주하는 연기를 보여준다는데,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흔들기? 지우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을 보고
By 꼬바 the | 2014년 3월 27일 |
아프다 안아프다와 좋다 나쁘다 아픈 사람들이 가득하다.아내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한 후 화를 주체 못하는 남자. 권태기를 함께 하던 남편이 죽자자신을 망가뜨리는 여자. 미식축구 경기를 놓고 도박과 괴상한 미신에 집착하는 아버지. 수시로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유쾌한 친구. 보통이라 불리는 삶에서 멀리 혹은 어긋나 살아가는 사람들의 난장이다. 아무도 자신이 아프다고 하지 않는다. “난 괜찮아”누군가는 밖으로 내뱉고 누군가는 다른 이에게인정을 받으며 속으로 당연히 그럴 거라 여긴다. 영화는 다른 이에게 수시로 이 말을 해야 하는 두 사람을주목한다. 두 사람은 정상이라 자처하는 그들이 정해놓은 선 너머에 서 있다. 보통 우리는 이 선 밖에 아프고 이상한 사람들을 위치시키고, 이공간을 비정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