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유 클로델 1915 - 자연풍경이 만드는 조각

SARABANDE|2014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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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 클로델 1915 - 자연풍경이 만드는 조각

까미유 클로델 1915 - 자연풍경이 만드는 조각

SARABANDE|2014년 2월 3일

1988년작 브루노 누이뗑 감독의 의 까미유 끌로델과 로뎅의 격정적 사랑을 보여주던 것과 같은 극적인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브루노 뒤몽의 는 꽤나 실망감을 줄 것이다. 이 영화는 정신병원에 갇힌 1915년 까미유 끌로델의 3일간의 모습을 그 어떠한 극적 장치도 없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브루노 뒤몽 감독의 전작들에 본 관객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을 거의 깔지 않으며, 인물을 공간속에서 배치하여 인물이 공간속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공간속에 인물의 존재(혹은 배우의 연기)를 분절시키며, 인물의 신체 또한 이 공간속에서 하나의 장소로 변경되며, 이러한 모습이 어떻게 하나의 풍경으로 다시 드러나게 되는냐를 실험하는 영화 이미지의 감독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