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록물고기 _ 2018.7
By 23camby's share | 2018년 7월 31일 |
진짜 잘 만들었다.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하는지 알겠다.20년도 이전에 만든건데.. 명작은 여전히 감동을 주네 +특히 화장실 작업신은 진짜다. +97년이면... 얼마전이라는 느낌이 강한데...벌써 20년이 지났네.너무 찌질하고, 엉성하고, 뭐랄까... 미개했구나.그만큼 거친 시절을 살아온건가 싶기도 하고... 세상 많이 좋아졌다.그리고 나도 많이 늙었구나.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앞뒤맥락을 알고나면 더 가벼이 보이지 않는 장면. "여보세요. 여보세요? 어, 큰성이야? 큰성, 나야, 막동이. 엄마는? 엄마 어디 갔어? 으… 어? 나? 나 잘 있어. 괜찮아, 흐흐. 큰성, 전화 끊지 마. 전화 끊지 마… 전화 끊지 마. 흐흐흐. 전화 끊지 마.큰성! 큰성, 생각나? 빨간 다리… 빨간색 철교.
설국열차와 괴물. 머릿속에서 연결되었다.
By ▶◀earendil의 ALICE CAFE[분점] | 2013년 8월 5일 |
설국열차와 괴물, 두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백 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워낙 많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영화니까 제일 관심있는 부분만 짚어보려 합니다. 꼬리칸 사람들의 경우 몸이 병들어 있다면, 앞칸은 정신 쪽이 병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이 병들면 다른쪽에 영향을 끼치지요[..] 남궁민수가 딸의 미래를 생각했다면, 그리고 열차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을수 있는 -현자 길리엄마져 피하지 못했던- 비젼을 가지고 있었다면 해야할 일은 명백합니다. 탈출할 수 있는 시기가 올때까지, 꼬리칸과 앞쪽칸 양쪽 모두에서의 긴급피난이죠. 시선을 돌려봅시다. 커티스의 눈에 비친 요나는 접하는 거의 모든 걸 궁금해하는 소녀입니
[영화한줄평] 밀정 - 아군 속 숨겨진 밀정을 찾아라!
By 긴린코 호수.. | 2016년 9월 8일 |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