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향상’ 임정우, LG 마운드 히든카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3월 26일 |
2만 5천여 관중이 운집한 3월 24일 잠실구장. 더그아웃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3: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LG가 9회초 마운드에 올린 투수는 임정우였습니다. 임정우는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역전 위기를 맞더니 이종욱의 희생 플라이로 1실점했지만 3:2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그에 앞선 3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LG는 유원상, 정현욱, 봉중근으로 이어지는 필승계투조를 투입하고도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2로 역전패한 바 있습니다. LG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3월 24일 두산전 9회초 박빙의 리드를 지키며 연패를 끊기 위해 다시 한 번 필승계투조를 투입할 수도 있었지만 LG 김기태 감독의 선택은 임정우였습니다. 다소 흔들리기는 했으나
[관전평] 8월 27일 LG:kt - ‘김윤식 6이닝 무실점 데뷔 첫 승’ LG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8월 27일 |
LG가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27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김윤식의 6이닝 무실점 데뷔 첫 승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LG는 3위를 되찾았습니다. 박용택 선발 출전 재고해야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4홈런 8득점에 성공했던 LG 타선은 이날 다시 잦아들었습니다. 1회말 홍창기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땅볼 타구에 대한 1루수 강백호의 포구 실책으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날의 결승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1, 3루 기회는 김현수의 2루수 뜬공과 이형종의 삼진 및 더블 스틸 실패로 날렸습니다. 이날 중심 타선을 구성한 박용택, 김현수, 이형종은 합계 10타수 무안타로 타선의 저득점을 자초했습니다. 특히 채은성의 부상 이탈로
[관전평] 6월 2일 LG:kt - ‘김용의 결승 득점’ LG, 6-5 재역전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6월 2일 |
LG가 전날의 완패를 재역전승으로 설욕했습니다. 2일 잠실 kt전에서 8회말 대주자로 투입된 김용의의 천금과 같은 도루 및 득점으로 6-5로 승리했습니다. 유강남, 배제성에 또 홈런 LG는 2회말 3점을 선취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채은성의 좌전 안타와 이형종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문보경의 2루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선취했습니다. 2사 후 유강남의 중월 2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습니다. 유강남은 지난 4월 8일 수원 kt전 5회초 대타 만루 홈런에 이어 또다시 배제성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공략해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이닝 5실점’ 정찬헌, 몸 상태 괜찮나? 문제는 이날 경기 후 열흘간의 1군 엔트리 말소 및 휴식이 예정된 선발 정찬헌의 난조였
‘늦은 합류’ LG 오지환, ‘변모’ 입증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4월 15일 |
LG의 개막 엔트리가 발표되자 최대 화제는 ‘오지환의 제외’였습니다. 손등 부상으로 인해 6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2011년을 제외하면 2010년 이후 오지환은 LG의 붙박이 주전 유격수였습니다. 올 시즌에도 오지환이 주전 유격수로 낙점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으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것입니다. 오지환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이유로는 두 가지 약점이 거론되었습니다. 첫째, 삼진입니다. 2010년 137개, 2012년 122개로 최다 삼진의 불명예를 떠안았던 오지환은 작년에도 113개로 최다 삼진 2위를 기록했습니다. 헛스윙 끝에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일이 잦았습니다. 정확성이 떨어지니 타율도 매년 2할 5푼 안팎을 전전했습니다. 둘째, 수비 실책입니다. 2010년 2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