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신시록 (神示錄-背叛與毀滅.199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6월 21일 |
1995년에 대만의 J.C SOFT에서 MS-DOS용으로 만든 롤플레잉 게임. 원제는 ‘신시록 ~배반여훼멸~’. 국내명은 부제를 뺀 ‘신시록’이다. 내용은 전사 시험 전날 친구 미지랑 낚시를 갔다 물에 빠진 이후 기억을 상실한 주인공(디폴트 네임 없음)이 실은 신족의 영혼이 인간의 몸에 들어온 것으로 동료들을 모아서 마왕 루에스트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게임 조작 방법은 상하좌우 이동키에 스페이스바가 메뉴창 열기/선택/대화/상자 열기, ESC가 취소, 엔터키가 조사. 메뉴는 체력과 마력(HP/MP 확인), 전투 능력(공격력/방어력 확인), 상세자료(전체 스테이터스창), 장비, 대열(파티원 순서 배치), 마법, 도구(사용/보급(건네주기)/폐기(버리기), 환경(컨피그)으로 구성되어
우리는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 (건축학개론)
By ♠또깡이 窮狀 茶飯事♠ | 2012년 4월 16일 |
풋풋한 봄에 잘 어울리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고 왔다.사람들의 입에 무수히 오르내릴만큼, 역시 풋풋하고 따스한 첫사랑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나도 그 시절에 누군가를 좋아했었고, 누군가 역시 나를 좋아했다.첫사랑이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겠지만, 극중의 승민이나 서연 이상으로 가슴 설레였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 아직도 누군가가 '너 어쩌다 그 애랑 그렇게 됐냐?' 고 물어오면 확실히 답하기 어려운 그때의 그 헤어짐.확실하게 고백도 못해보고, 그렇다고 서로 마음을 모르고 있던 것도 아닌데, 누구보다 사이가 좋은, 가슴 설레는 친구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멀어져 나중에는 우연히 마주쳐도 인사 나누기조차 어색해졌던 우리.영화를 보는 내내 그 친구가 떠올라서 자꾸만 극중 인물들에
비바람이 불던 대만 푸롱福隆기차역 주변에서 운치있는 커피한잔
By 차이컬쳐 | 2018년 4월 10일 |
며칠전 푸롱기차역 주변 자전거도로와 폐쇄된 터널의 이야기를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 먼저 보시려면 클릭해 주시구요. 비예보는 알고 있었지만, 잡아둔 일정이고 기차표도 예매를 한 상태라 혹시나 '일기예보가 아주 정확하지는 않잖아?' 라는 심정으로 와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리더군요. 비가 많이 내린건 아닌데 바람이 엄청 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멀리 가지 않고 기차역주변만 돌아보기로 하고 먼저 기차역 맞은편 해변가를 가 봅니다. 입장료가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입장료가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여기 해수욕장을 이렇게 입장료를 내고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렇게 모래로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 둡니다. 여름철을 대비해서 만드는 것으로 아직은 공사중이더군요.비의 양은 많지 않은데, 바람이 엄청 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