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토닝>- 침묵할 수 없는 현실의 참혹함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6월 12일 |
이란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 한 <더 스토닝> 시사회를 보고 왔다. 한이 서린 눈빛의 한 차도르의 여인 '자흐라'(쇼레 아그다쉬루), 그녀가 필사적으로 세상에 전하고자하는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영화는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우연히 마을에 머물게 된 이란계 프랑스 기자 제임스 카비젤(분장 덕에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프리 퀀시>, 최근 미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그 멋진 배우)이 듣게되는 마을의 충격적 사건은 제목에서도 이미 내포되어 있었는데, 이야기가 흐르면서 설마설마하며 두려움과 그 참혹함에 치가 떨려왔다. 여자의 말은 효력이 없다는 이 나라에서 당시 1986년 이후 현재에도 진행중인 기가막히는 상황과 여자라
<성난 변호사> 끝까지 뒤집어지는 재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10월 5일 |
<끝까지 간다> http://songrea88.egloos.com/5805596 이선균과 깜찍 코믹 귀요미 배우 임원희의 콤비 플레이로 관심이 확 쏠린 범죄 액션 반전추격극 <성난 변호사> 시사회를 옛 제자님과 다녀왔다. 화려하고 능수능란한 언변술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은 이기는 게 정의라는 얍삽한 성공지향 인물로 어느 날 의심스럽고 복잡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변호를 맡게 되면서 의외의 행보를 걷게 된다. 법정 드라마의 흥미와 계속해서 이어지는 급반전의 상황들이 점점 보는 이들의 호기심과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으며, 주인공 변호사의 자존심에서 시작한 근성과 집요함이 갈수록 진실을 파헤치며 수사하는 변호사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위기와 모면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영화감상] 로스트 인 파리 시사회를 다녀오고...
By ♣ DOMVS...DINOSAVRIA | 2017년 5월 31일 |
★이 영화는 지난 5/11일 관람하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사회 장소는 충무로역 대한극장이었습니다. 이는 네이버의 이웃이자 영화전문 블로거이신 ‘루피형아’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렇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화 제목만 보고선 어느 정도 서스펜스도 가미된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고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소소한 거리를 다니는 분위기도 가미될 거라 생각했습니다.제 예상은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캐나다의 얼음마을에 살던 피오나라는 여성이 프랑스에 계신 이모 ‘마르타’로부터 파리로 와달라는 편지를, 아니 정확히는 ‘구해달라’는 내용을 보고 커다란 배낭을 메고 파리로 이동했지만 간발의 차로 마르타 이모는 복지 간호사의 추격(?)을 따돌리고자 밖으로
마법에 걸린 사랑 2
By DID U MISS ME ? | 2023년 1월 1일 |
마법이 충만한 동화 속 세계에서, 마법에 필요한 현실 속 세계로 넘어왔던 지젤. 수 년의 세월이 지나 직접 아이도 낳고 그런대로 잘 사는 듯 했지만, 결국 그녀 역시 삭막한 대도시 뉴욕의 삶에는 채 적응하지 못하고 교외에서의 삶을 새롭게 꿈꾸게 된다. 그렇게 뉴욕을 떠나 근교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온 지젤과 그의 가족. 뉴욕에서는 이루지 못했던 해피 엔딩을, 과연 이 곳에서는 완성할 수 있을까? 전편은 디즈니가 거의 100여년에 걸쳐 착실하게 쌓아왔던 동화의 유산들을 영리하게 재활용 해낸 영화였다. 그럼 속편은? 안타깝게도 영화적 재미는 전편에 조금 미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속편은 충분히 흥미로운 확장 행보를 보인다. 동화 속에만 존재하는 바로 그 해피 엔딩.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