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어 보이, About a Boy, 2002
By Call me Ishmael. | 2013년 3월 23일 |
영화 <노팅 힐> 이후 3년. 다시 한번 윌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휴 그랜트가 이번에 만난 여인은 헐리우드의 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아닌 같은 영국 배우인 레이첼 와이즈였지만, 사실 이 로맨틱 코미디는 로맨스보단 코믹함에 더 무게 중심이 기울어져있다. 영화 <어바웃 어 보이>는 리처드 커티스 대신, 30대 영국 남녀들의 생활들 냉소적으로 관조하는 '작가' 닉 혼비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영화다. 모든 사람들은 따로 떨어져있는 섬이라고 굳게 믿는 휴 그랜트의 이번 파트너는 열두살짜리 소년 마커스(니콜라스 홀트)다. 이번에도 휴 그랜트의 나래이션으로 시작하려는 듯한 이 영화는 이후 꼬마 마커스의 나래이션과 함께 균형을 잡으며 워킹타이틀식 특유의 말장난과 입담을 들
플로렌스 - 웃기면서도 깊은 울림을 가진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9월 3일 |
이 영화를 결국 추가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보지 말까 하는 생각도 약간 들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가 영 미묘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약간 있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 영화를 보게 되었죠. 아무래도 배우진도 나쁘지 않고, 영화에 관해서 나름대로 생각하게 만드는 면들도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피해갈 수가 없다는 생각과 그래도 더 늘어나는건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겹쳐 들어갔던 것이죠. 결국 보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굴리면서 제가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 이야기를 한 적이 몇 번 이습니다. 우선 필로미나의 기적 이라는 작품 부터였는데, 그만큼 상당히 독특하게 다가오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따뜻하게 다가오는 일반적인
웜 바디스 - 절묘한 화학작용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3월 17일 |
※ 본 포스팅은 ‘웜 바디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항 여객기에 기거하는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은 도시를 습격해 젊은 남성 페리(데이브 프랭코 분)의 뇌를 먹고 그의 기억을 얻습니다. R은 페리의 여자친구 줄리(테레사 팔머 분)에 호감을 느끼고 그녀를 데려옵니다. R은 줄리에게 며칠만 함께 있어 달라고 요구합니다. 아이작 마리온의 원작 소설을 조나단 레빈 감독이 영화화한 ‘웜 바디스’는 8년 전 바이러스가 창궐해 좀비가 들끓는 세상에서 좀비 청년과 인간 여성의 사랑을 묘사하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좀비 소재의 호러 영화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서사를 혼합해 절묘한 화학 작용을 일으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는 참신한 발상이 돋보입니다. 최근 오락
[웜 바디즈] 나름의 매력은 잘 갖춘 좀비영화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5월 6일 |
감독;조나단 레빈 주연;니콜라스 홀트,테레사 팔머<50/50>의 조나단 레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니콜라스 홀트와 테레사 팔머가 주연을 맡은 좀비 로맨스 영화<웜 바디스>이 영화를 개봉 5일째 되는 날 저녁꺼로 봤으며 부족할런지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부족할런지 모르지만얘기해볼려고 한다.<웜 바디스;확실히 나름의 매력이 살아숨쉬는 좀비 로맨스물><50/50>의 조나단 레빈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으로써 니콜라스홀트가 주연을 맡은 좀비 로맨스 영화<웜 바디스>이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확실히 나름의 매력을 잘 갖춘 좀비 로맨스물이라는 것이다.러닝타임은 95분 정도여서 이야기 전개가 빠르게 흘러가고 그래서 갈등도금새 풀리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