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엔트리 유력’ LG 조윤준, 살아남을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3월 26일 |
LG의 개막전 구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월 2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과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김선우로 발표되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기용입니다. 2008년부터 두산에 6시즌 동안 몸담았던 김선우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 것입니다. 포수는 최경철과 조윤준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LG의 주전 포수로는 윤요섭과 최경철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윤요섭의 부상으로 포수로서 출전은 당분간 어려울 듯합니다. 따라서 개막전에는 최경철이 선발 출전하고 조윤준이 뒤를 받치며 대기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윤준은 2012년 LG의 1차 지명으로 입단했습니다. 대졸 포수로서 LG의 아킬레스건인 포수 포지션의 주전을 장
LG 문선재, ‘선구안’ 갖추고 날아오를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6월 3일 |
LG가 모처럼 웃었습니다. 2일 마산 NC전에서 18:5로 대승해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승부처는 LG가 0:2로 뒤진 2회초였습니다. 한나한과 이병규(7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가 왔지만 양석환이 삼진으로 물러나 주자들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온 문선재는 0-2의 절대적으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 연속 유인구를 골라내 볼넷을 얻었습니다. 평소 불리한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에 쉽게 방망이를 내 삼진을 당하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그가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만들자 최경철을 비롯해 3명의 타자가 적시타를 터뜨려 LG는 4: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3회초에도 문선재는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0-2의 불리
LG, ‘1베이스 싸움’ 이겨야 강팀 된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24일 |
야구는 상대보다 1점이라도 앞선 상태에서 정규 이닝을 마치면 승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1점을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가 존재합니다. 마무리 투수가 얼마나 중압감에 시달리는 보직인지는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1점을 뽑기 위해 대타나 대주자를 투입하며 때로는 1점을 막기 위해 이닝 도중에 야수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바로 그 1점을 보다 잘게 썰면 1베이스 싸움에서 비롯됩니다. 즉, 한 개의 베이스를 더 가느냐 혹은 막느냐 여부가 승부를 좌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1베이스를 둘러싼 처절한 다툼이야말로 ‘야구의 미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대 선수와의 신체 접촉이 거의 없는 야구이지만 유독 베이스에서는 거친 슬라이딩이나 충돌이 벌어지는 것도 동일한 이치입니다. LG는 이 같은 1베이스 싸
LG 신재웅, NC 찰리와 리턴 매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9월 22일 |
LG가 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9월 19일 문학 SK전과 9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2연패한 LG는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현재 1위 삼성과는 0.5경기차입니다. 잔여 일정에서 LG는 상위권 모든 팀들과 맞붙을 예정인 반면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팀들과의 경기가 많아 LG에 크게 불리합니다. LG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LG는 오늘 NC와 마산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선발 투수로 LG가 신재웅, NC가 찰리를 예고했습니다. 지난 9월 15일 잠실 경기와 동일한 선발 매치업입니다. 당시 신재웅은 NC 타선을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전혀 얻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습니다. LG 타선은 찰리를 상대로 한 8이닝 동안 5안타 3사사구를 얻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