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은 최상, 미국은 최악의 조편성이네요.
By 지조자의 잿빛낙원 | 2013년 12월 7일 |
대한민국 시간으로는 오늘 새벽... 이곳 시간으로는 오늘 낮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편성이 있었죠. 저는 조편성을 ESPN으로 시청했습니다. 그러고보니... ▲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남아공 월드컵이 펼쳐진지도 3년이 넘었네요. 당시 ESPN의 월드컵 테마곡은 역대 최고수준이였는데 2018, 2022 월드컵 중계권을 빌어먹을 FOX에 빼앗겨서 최소한 2026년 전까지는 월드컵 중계를 하지 못하는 ESPN이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어떤 테마곡을 선보일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나라의 조편성은 그야말로 최상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대한민국이... 그나마 할만한 탑시드인 벨기에가 있는 H조로 들어
[K리그클래식] 18R - 닭 먹고 보양해야 하는데...
By 無我之境 | 2014년 8월 4일 |
전반만 봤다. 후반을 못 본 건 어쩌면 다행인지도... 전반 내내 로저와 산토스가 주축이 된 공격을 막아내는 걸 힘겨워하더니 결국 후반에 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많은 비로 꿀꿀해진 주말의 기분을 시원한 승리로 상콤하게 털어 버리고 싶었는데...오히려 더 꿀꿀해져 버렸다. 아무리 힘이 빠진 포항이라지만 수원에게 4골을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제대로 맥이 풀렸나 보다. 2012년 이후 수원은 포항의 보양식이었지만... 이제껏 쌓아 두었던 것들을 한 번에 설욕 당한 느낌. 모름지기 여름엔 닭 먹고 보양해야 하는 법인데, 오히려 먹혀 버렸다. 한참을 유지해 온 것 같은 1위 자리도 전북에게 내주고... 후반기 전북, 수원, 서울의
레바논전 압승, 권창훈의 재발견
By 로그북스 | 2015년 9월 9일 |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B조 경기에서 레바논을 3대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습니다.22년 만에 레바논 원정 징크스를 깬 것은 덤이죠. 이번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정우영을 포백 바로 위에, 장현수를 오른쪽 윙백에, 그리고 중원에 기성용과 권창훈을 배치한 4-1-4-1 포메이션을 운영했습니다.그동안 4-2-3-1 포메이션을 운영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포메이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기성용의 패스를 이어받아 쐐기골을 넣는 권창훈. 이 장면만으로만 보면 마치 타겟형 스트라이커 모습을 보는듯. 아마도 홈그라운드에서 극단적인 수비전술에다 특유의 침대축구를 구사하려던 레바논을 보기 좋게 격파하기 위한 전술적 변화로 보여집니다.물론 이러한 변화는 상당히 성공적
축알못이 본 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By 함부르거의 이글루 | 2019년 6월 3일 |
"강팀은 이기는 방법을 여러 개 가지고 있지만, 약팀은 한두가지 밖에 없다." 이번 경기를 본 감상은 이겁니다. 포털 댓글을 보면 케인 선발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제가 볼 땐 "케인 말고 누굴 쓰냐?"는 생각부터 듭니다. 다들 봤다시피 리버풀의 수비진은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거 같은 단단함을 자랑합니다. 거기에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라인의 토나오는 전방압박은 상대 팀으로 하여금 숨도 못쉬게 만드는 위력이 있어요. 이런 강력한 수비를 가진 팀을 상대로 토트넘이 골을 넣을 방법이 뭐냐? 제가 축알못이라 잘 모르긴 하지만 시즌 중에 한번 써 봐서 효과를 봤던 방법, 즉 케인을 중심으로 해서 라인브레이킹을 시도하고 케인으로부터 나오는 세컨 볼을 손흥민이나 모우라가 받아 먹는 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