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By DID U MISS ME ? | 2018년 9월 28일 |
예측 가능한 부분도 있고 예측 불가능한 부분도 있다. 그 둘을 적당히 섞어 묶었다는 건 영화 자체가 꽤 괜찮다는 것. 관객을 잘 길들이는 영화라고 해야할까. 열려라, 스포천국! 탁 까놓고 말해 재밌는 영화다. <히말라야>나 <공조> 같은 JK 필름의 영화들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러면서도 이런 영화를 보면 뭐라고 할 수가 없다. <국제시장> 때도 그랬지. 대놓고 까고 싶어 극장에서 봤던 거였는데 정작 끝나고나니 영화의 메시지와는 별개로 웰메이드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협상>도 그러한데, 전체적으로 보자면 결국 또 <네고시네이터> 짝퉁 같지만 그러면서도 자기 갈 길을 잘 갔다. 영화의 도입부 인질 사건이 실패할 거라곤 전혀 생각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 A Millionaire on the Run
By Forgotten Melodies | 2012년 7월 22일 |
▶ 줄거리 상당 부분 포함. '박진영이 출연도 아닌 주연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지즈와 같은 날 개봉한다' …라는 두 가지 조건 만으로도 앞뒤 따지지도 않고 '이거 망하겠네' 라고 생각하기 딱 좋은 영화. 아니 뭐 그렇게 생각했다 한들 비난을 사지도 않을텐데(현재형). 트위터 타임 라인에서 '사람 반 공기 반' 이런 종류의 농담을 보고 났더니 '그래도 직접 보고 뭔가 말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되어 예매. 이 영화에 그 드물다는 예매 관객이 그래 나였다(…) 금요일 밤, 다크 나이트 라이지즈는 개봉일에 일단 클리어했고 숙제를 다 한 다음 새로운 호기심이 불타는 시간. 티저 포스터가 '수퍼맨처럼 가슴을 드러내는 모습'이었고 몇 백만불의 사나이라는 것도 70년대? 80년대 TV 드라마
"The Night Clerk" 라는 작품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3월 28일 |
이 작품을 인터넷에서 검색 하다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이 영화가 갑자기 2011년 개봉한 작품이라고 나와서 말이죠. 이내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동일한 영어 제목으로 개봉한 프랑스 영화가 있던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된 것도 있기는 합니다. 어쨌거나, 이 영화를 나름대로 궁금하게 여기게 된 이유는 간단한데, 레디 플레이어 원에 나왔던 타이 셰리던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지능형 남성 자폐증을 겪는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일단 저는 이 영화 개봉이 정말 기다려지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도 의외로 느낌 있네요.
헤어질 결심 - 사랑과 파열을 삼긴 안개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6월 30일 |
이 영화도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영화인 동시에, 솔직히 올리면서도 참 묘하게 미안한 감정이 드는 영화이기도 하죠. 솔직히 영화가 가져가는 여러 면모에 관해서 좀 고민되는 지점들도 있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가 보여줘야 할 것들에 관해서 아무래도 초반에는 미묘하게 받아들여버린 겁니다. 그래도 이런 저런 사전정보가 들어오게 되고, 그 덕분에 영화를 좀 더 기대를 하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약간 부끄러운 이야기 하나로 시작 하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굳이 봐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영화의 이름만 듣고, 티저 포스터를 보고 한 이야기였습니다. 이후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는 오히려 보겠다고 마음을 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