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나온다고 합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2월 24일 |
곤지암 정신변원은 상당히 독특한 면을 가진 장소입니다. 심령스팟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장소이면서, 동시에 이런 저런 소문이 많았던 장소이죠. 물론 전부 헛소문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심령스팟에 관해서는 그닥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 그만큼 관심도 별로 없어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런 저런 다른 이야기들이 더 있는 상황이기는 하다 보니 아무래도 그쪽으로 뭔가 이야기를 더 하고 싶어 하는 쪽이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에 감독 이야기로 나온 사람은 정범식 감독 이라는 사람입니다. 기담 이라는 꽤 괜찮은 공포영화를 만든 사람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워킹걸 이라는 해괴한 영화를 만든 이력도 있습니다. 일단 지켜보기는 해야 할 듯
학교괴담 (199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2월 26일 |
1998년에 ‘강구연’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 공포 드라마. 한국 영화 중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아동용 공포물이다. 내용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귀신 이야기다. 본작은 1998년에 박기형 감독이 만든 ‘여고괴담’의 흥행을 해서 그 인기에 편승해 나온 작품으로, 여고괴담이 여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것에 비해 본작은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면 여고괴담이 유행해서 나왔다고는 해도 초등학교 배경의 공포물이라고 참신하게 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여고괴담의 인기에 숟가락 얹기로 나온 건 맞는데 작품 자체는 일본의 인기 공포 프렌차이즈인 ‘학교의 괴담(学校の怪談)’ 시리즈를 모방한 것이다. 정확히는, 학교의 괴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시리즈로 1
[영화 감상]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포주의)
By 크루아상 | 2017년 10월 31일 |
사실 개봉 다음날에 바로 보고 왔지만 감상은 이제야 써보게 되네요. 올해 4분기에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행복합니다.작품 이름을 처음 봤을때는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잡혔지만 다 보고 나서는 적절한 제목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품의 주제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사실 작품에 흥미가 생긴 것도 뭔가 튀는 제목의 영향이 크지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4월은 너의 거짓말>과 비슷한 점들이 많습니다. 두 작품 모두에 병을 앓고 있는 히로인이 등장하고 주인공이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죠. 하지만 <췌장>은 <4월>보다 좀 더 잔잔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4월>에 등장하는 마지막 연주씬 같은 화려한 클
검은 사제들.
By 경당 | 2015년 11월 22일 |
간만에 상경하신 이모몬과 동생몬과 함께 관람한 검은 사제들. 이걸 볼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안보기로 결정했는데 이모몬과 동생몬이 강동원 하악하악 강동원 갸악갸악을 외쳐댔고 딱히 볼만한 영화도 없어서 그냥 보게 되었다. 참고로 내가 이 영화를 안 보기로 한 이유는 순전히 겁이 나서였다(...) 왜냐하면 골수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고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 만큼 나는 당연히 악마의 존재도 믿기 때문이며 이런 일이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내가 걸리면 잣되는겠구먼 하는 두려움(-_-;) 어린 시절, 이모몬이 혼자 보기 무섭다면서 어린 나와 동생을 데리고 엑소시스트 1을 본 적이 있다. 동생은 경기를 일으켰고--;; 나 역시 두려움에 덜덜 떨었다. 그 후로 동생은 공포영화는 아예 못보는 체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