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Cop (2014)
By I NEED YOU. | 2014년 2월 21일 |
![RoboCop (2014)](https://img.zoomtrend.com/2014/02/21/c0068966_5306553f52d79.jpg)
[스포일러 있음.] 2014년 2월 18일 관람.1987년에 제작된 폴 버호벤의 로보캅은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여기에 액션까지 뛰어난 수작이지만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과도하게 느껴지는 폭력 묘사는 내게 일종의 트라우마를 남겼다. 특히 머피가 총알 세례를 받는 장면이나 로보캅 제작 과정 등에서 보여준 고어씬은 상당히 충격적이었고, 이 탓에 리부트 된 로보캅이 12세 등급을 받았어도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드릴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갱단에게 살해 당하는 원작과 달리 폭탄 테러로 로보캅이 된다는 정보로 인해 그나마 안심하고 봤지만 엽기적인 장면이 아주 없진 않았다. 특히 사지를 분해하고 생체조직만을 보여주는 컷을 두 번이나!! ㅠ.ㅠ 원작과의 차이점원작에 대한 존중인지 87년
오늘은 로보캅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By 【森羅万象】Ver. 3.0 | 2014년 2월 15일 |
![오늘은 로보캅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4/02/15/f0060021_52fe553b9ae5a.jpg)
오늘 오후에는 동생이랑 로보캅을 보러 갑니다. 상당히 기대했던 작품인데 어떨지 궁금하군요. 평가가 극과 극이던데, 직접 봐야지 평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좀 가면라이더틱한 느낌도 들지만 말이지요.
로보캅3, 1993
By DID U MISS ME ? | 2020년 7월 7일 |
주연배우도 바뀌고, 감독도 바뀐 시리즈의 3편이자 최종편. 감독인 프레더 데커는 연출가보다 각본가로서 더 오래 활동한 인물인데, 최근에 어떤 작품에 참여했었나- 하고 살펴보니 셰인 블랙의 <더 프레데터>가 눈에 걸리더라. 시팔 이 양반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하고만. 2편이 제작 당시의 사회적인 마약 문제와 히피 문화들에 대해 언급하는 영화였다면, 3편은 버블 경제 당시 경제적으로 미국을 위협했던 일본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피어오르게 만든 영화다. OCP는 일본 대기업에 인수되었고, 덕분에 CEO는 하염없이 모기업 일본 사람들에게 머리를 조아린다. 그리고 그런 묘사에 화룡점정을 찍는 사무라이 악당 로봇의 등장. 이전 시리즈들의 로보캅이나 ED 209 등이 확실한 기계적 움직임으로 정체성을 피력했
여자 배틀캅 女バトルコップ (1990)
By 멧가비 | 2016년 6월 27일 |
![여자 배틀캅 女バトルコップ (1990)](https://img.zoomtrend.com/2016/06/27/a0317057_5770d2e54268a.jpg)
여자 로보캅 영화. 당시 일본 문화가 개방되어 있었더라면 '철갑무적 마리아' 대신 이 영화가 얻었을 수식어다. '로보캅'은 토에이의 '우주형사 갸반'에서 약간의 모티브를 얻고, 또 토에이는 '로보캅'을 노골적으로 베껴 이 영화를 만든다. 모티브와 영향이라는 건 언제나 그렇게 상호 교환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거의 모든 표절작들이 그러하듯이, 베이스가 된 작품 하나 뿐 아니라 다른 것들에서 이것 저것 긁어 모은 흔적들이 보인다. 시공간 불분명을 명시하는 도입부의 문구는 딱 봐도 '스타워즈'다. 염력을 사용하는 악당은 'AKIRA'의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다스 베이더를 떠올리게 하는 측면도 있으며, 심지어 전작 경찰이지만 현재는 은거 중인 요다라는 이름의 노인도 등장한다. 아주 미묘하지만 '설마 스케반